감사합니다 ㆍ아주유용한 영상입니다 ㆍ 지하수인데 밑에 퇴수구로 여름철엔 뒤밸브를열어놓으면 계속 물이 새나요?오늘 물을 관주하다보니 수도전밑에서 물이새어 위로 뽀글뽀글올라와 동파인줄알고 땅을팠는데 퇴수구에서 물이새던데ᆢ답 주세요 ㆍ수도전바닥 그냥흙위에 시멘트살짤발라서 금이가있음그럼 물이 계속올라올텐데ᆢ
대체로 부동전의 뒷꼭지를 잠그고 앞꼭지를 열면 물이 나오더군요. 앞꼭지와 뒷꼭지를 모두 잠그는 게 더 나을 수 있습니다. 단, 겨울에 마지막으로 잠글 때는 뒷꼭지를 먼저 잠근 후에 앞꼭지를 열어둔 상태로 10분 정도 두었다가 잠그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앞꼭지를 잠근 채 뒷꼭지를 잠그면 퇴수구에서 물이 새어나가고, 더 이상 새어나가지 않을 때 앞꼭지를 열면 퇴수구에서 좀 더 새어나가기 때문입니다.
@@이원장-f7l 부동전의 경우 맨 아래쪽에 패킹이 있는데 그 패킹이 망가지면 뒤쪽을 잠궈고 수도꼭지를 틀면 물이 새어나옵니다. 물이 샐 경우 부동전을 교체하면 됩니다. 해머드릴만 대여할 수 있으면(대여료 3만원) 직접 교체하면 됩니다(업체 맡기면 30-50만원). 이런 저런 이유로 당장 교체할 수 없다면 겨울에 수도꼭지를 잠궈두면 됩니다. 그러면 부동전 속이 물로 가득찰 테니 겨울에 얼게 됩니다. 그래도 별 문제는 없습니다. 봄이 되면 녹아서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물이 새는 부동전을 6년 정도 그렇게 잠궈 뒀는데 동파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계량기는 유리니까 동파되겠지만 부동전은 동파될 부품은 없는 것 같습니다.
부동전 교체 안할려면 퇴수공을 부직포 같은 걸로 감싼 후 매립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퇴수한 물이 지하로 즉시 스며들지 않고 퇴수공 주변에 고여있는 상태가 약간 유지되면 모래나 이물질이 퇴수공 안으로 들어가서 퇴수공 밸브에 끼어버리는 경우가 있는 거 같네요. 교체하면서 천으로 퇴수공을 감싸서 퇴수구로 흙이 들어가지 않도록 했습니다.
@@user-y5s8m 예, 땅속으로 퇴수를 흘려보내는 개념이죠. 마당에 부동전 세개 있었는데 이제는 전부 그냥 수도로 바꾸고 배관을 직경 75mm 원통형 단열재에 끼워 넣고 PVC 파이프로 보호했습니다. 겨울에는 노출된 수도꼭지를 두텁게 두르고 검정비닐로 감싸서 태양열을 잘 흡수하게 하니 낮에도 물을 쓸 수가 있더군요. 지역은 건축법상 단열기준이 서울과 같은 중부2지역입니다. 단순튼튼한게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