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30년 산 송정동 주민입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좋은 동네라고 하지만 냉정하게 반반입니다. 일반버스 있으나 지하철이 가깝지 않아 마을버스 타고 성수역 갈 수 있는 중랑천 동네의 변방이었어요. 10년 전에 재개발 무산된 것과 남쪽 옆 성수동이 유명해져서 고민이 많은 동네가 되었다는 거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집값 욕망을 부추긴 외지인 문제도 처음엔 환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불편해진거죠.
중간에 나오는 커피가게 이름이 Ephphatha 인걸 보니 가게 운영하시는 분이 크리스찬이신가보네요. 제 고등학교 다닐적 봉사활동 동아리 이름과 겹쳐서 기억이 나는데, 히브리어로 '열려라' 라는 뜻이라고 하더랩니다. 교회 다닐 적에 얼추 들은 말이긴 했는데 예수가 청각장애인 한 명의 귀를 열어줄 때 한 말이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