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이 보통 제주도는 5월부터 피고 육지로 올라가면서 6월부터 한달정도 볼수 있죠. 좀 있으면 신비로운 수국송이를 볼수 있겠어요. 인근에 알아두었다가 꼭 시간내서 주말에 다녀와 볼려구요.사진도 몇컷 담아와야겠어요.전에 필름수동카메라 동호회 할때는 제법 출사를 나갔었는데 병원에서 맡게된 부서가 중환자를 하다보니 휴일이면 지쳐서 내가 중환자가되죠. 하지만 오는 수국철에는 꼭 수국전에 다녀와 볼려구요. 보윤님의 수국그림 덕분에 에너지가 생길거 같습니다. 고마워 친구^^
평면에서 원근의 입체감이 드러나는 그림 마술 너무 좋습니다. ebs에서는 아크릴화가 신기해서 보게 되었는데 투명하게 겹쳐보이는 수채화의 매력이 요즘처럼 더워지는 날씨엔 청량감이 느껴져서 더 좋습니다. 마치 어릴적 여름방학때 도심 분수대에 창피함도 모르고 뛰어들어 흠뻑 젖어도 마냥 좋던 그때처럼. 구입할수 있는 작품이라면 이 그림 그대로 액자에 넣어서 직장 책상위에 놓고 싶군요. 누군가의 비밀스런 추억이 담긴 사진이나 그림은 그 한장으로 인생의 명장면을 기록하게 되죠.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