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길 선수는 아마추어인데 프로처럼 화끈하고 터프한 경기를 해서 프로로 전향하면 흥행성은 그냥 보장된 선수였죠. 문성길 선수를 처음 본 것이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결승전입니다. 당시 문성길은 애송이였는데 강한 주먹과 체력으로 결승에 올랐고 상대방은 백전노장의 화려한 테크니션 태국 선수 퐁스리. 퐁스리가 1회부터 3회까지 자유자재로 거의 문성길 선수를 가지고 놀다시피 했는데, 3라운드 막판 문성길의 거의 러키펀치에 가까운 훅이 터지면서 그대로 KO가 됩니다. 직전까지 펄펄 날던 퐁스리선수가 큰대잘 빧는 걸 보고, 야... 아마추어 경기가 이런식으로도 진행되는구나 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솔직히 제 나름대로는 문성길 선수보다는 허영모 선슈가 모든것이 뛰어나다 판단되는데 허영모 선수가 펀치 파워에서 밀려 진거 같습니다. 그만큼 문성길 선수의 주먹 파워는 대단합나다. 또한 문성길 선수는 .맷집은 강한데 눈언저리가 너무 약해 시합중 상대방들이 숱하게 버탕을 이용하였숩니다. 참 대단한 선수이긴 한데 스피드나 디펜스 같은게 사라테나 자모라에 비해 좀 떨어진거 같습니다
속이 다 시원합니다ㆍ문성길선수의 다운은 엉터리! 정말 다시는 나올수 없는 불세출의 멋진 선수! 그러나 불이익도 많이 본 선수 입니다ㆍ군대문제, 대전료 미수령 문제등ㆍ ㆍㆍ보고 싶으네요! 이런 선수의 경기를! 문성길님 건강하시고 이젠 예능 프로에도 나와 주세요! 그녀석,저녀석 하던 시건방진 미국 코치의 화난 얼굴이 그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