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인가요.. 청량리까지 가는.. 외가가 원주라서 옛날에는 하루에 한번 운행하던 중앙선 많이 탔었습니다. 전기기관차 흰색바탕에 하늘색 무늬로 라이트 부분이 빨갛게 유독 작게 달렸던게 기억나네요.. 원래는 제천역에서 상행은 전기기관차로 하행은 디젤로 교체됬었는데 영주까지 왔네요.. 제천조차장역을 지나면 제천역에서 한 20분 가까이 정차했고 그때 손 호호 불며 가락국수 사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다 추억이네요..
저도 잠깐동안 원주에 살았던 사람으로서 반갑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말씀해주신 내용으로 추측해보면 지금은 4량 밖에 남지 않은 8000호대인 듯 하군요. 기관차 교체역이 제천역이었다는 정보는 처음 알아갑니다. ㅎㅎ 그리고 저는 그 때 매우 어렸거나 아직 태어나지 않았을 시기인지라 당시의 광경이 어떤지 잘 모르지만 말씀해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상상해보니 지금과는 매우 색다를 것 같네요. 정성스러운 댓글 감사드립니다! +중앙선 맞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