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 귀여워???? 어이없다! 캠프왔네! 기본마음가짐이 제로인 사람들이 많네요... 해병교육받다 쓰러지고 눈물나는 수료식때 버티다. 몇몇 그자리에서 해병쓰러지고... 그때 부모형제 이모고모 일가친척들은 눈물엄청 흘렸습니다. 해병대훈련 체험하러온 마음가짐이 아닌듯합니다. 이런말 있습니다. 아들이 해병이면 부모도 해병이다!!! 그정도로 힘든 과정에서 시작하는 관문입니다.
해병의 극기 훈련은 삼복 더위에 지급된 모든 피복을 다 껴입고, 장갑도 끼고 완전 무장에 판초를 뒤집이 쓰고 M1 소총을 앞에 총하고 오후 나절 구보 하는 것이다. 시간이 감에 따라 감각이 철모 아래로 오랜색으로 벌개 지더니 빨개 지며 사람이 무아지경으로 빠져 버린다 내자신이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느끼지 못할 지경이며 그냥 기계적으로 움직일 뿐이다. 들리느니 교관의 구호와 훈련생들의 아귀에 가까운 군가 외침. 듣는 사람은 그 외침 소리에 소름이 돋는다 했다. 인간이 낼 소리가 아니라 하더라. 몇몇 훈령생은 쓰러져 엠불런스에 실리고, 그게 내서훈련이었던가? 지옥주간에 있었던 과정이다. 60년대 말 김신조가 넘어 온 해이다.
우리는 시멘트 바닥에서 매일 주먹 쥐고 100번씩 팔굽혀펴기도 보통이었다. 요즘은 나이를 먹어서 못하지만 뛰지 못하는 군인들 군인이 아니다. 군인은 산악이고 야지고 기본으로 잘 뛰어야 한다, 앞으로 넘어지는 저 훈련은 낙법의 일종이다. 물론 우리는 일반 부대는 아니지만 당시는 모두가 불쌍했던 군인들이다. 요즘은 정말 인정도 못할 정도다. 북한여성들이 저 정도면 한국 여성들은 어느 정도일까! 우리때 과연 중대장을 기소할 수 있을까 세상 많이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