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하는 나의 임에게 왜 제가 임을 사랑하는 줄을 아십니까 그저 어여뻐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임은 마치 환한 꽃을 피워 나를 즐겁게 해주는 봄과 같고 임은 미치 찬란한 빛으로 나의 고달픈 하루를 잊게 해주는 여름과 같고 임은 마치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곡식을 주듯이 바라보기만 해도 배가부르는 것이 가을과 같고 임은 마치 잠시의 아픔으로 다시 시작 할수 있는 봄이 올 준비를 하게 하는 겨울과도 같기에 그렇기에 임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아. 나의 사랑하는 임아. 임은 나의 삶인 사계절과도 같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사랑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평안한 밤을 보내시어 또다른 계절을 보여주시어요. -(태어났을지 모르는) 연모하는 임을 기다리는 한 학생의 글입니다
그리운 나의 이에게 나는 오늘도 당신에게 보내지도 않을 편지를 씁니다. 그대가 평안하기를 나를 어서 잊기를 바라지만 이제와서 그립다고 하는것은 아니되겠지요? 그리 매몰차게 그대가 아파할 말만 골라 던지고 떠나보낸 그대라 나는 오늘도 당신을 떠올립니다. 이제 더이상 누군가를 위해 살지 마시옵고 아프지 말고 부디 당신을 위한 삶을 보내기를 바랍니다. 시리던 겨울에 떠나보냈으니 혹여 다음이 있다면 그대를 닮은 따스한 봄에 만납시다. 내 바람이 되어 그대를 몰래 찾아갈 터이니 그대는 꽃처럼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시길 어여쁜 그대여 어서가서 꽃처럼 만개하시오
잘 가시오. 가서 꽃 처럼 사시오. 그대가 나에게 주었던 꽃 말고, 내가 그대에게 주었던 꽃 말고 새로운 꽃으로 피어나시오 아름답게 찬란하게 피어나시오 더이상, 나의 흔적이 묻힌 꽃은 더이상, 아름답지 않고 시들기만 할 뿐이오. 그러니, 어서 가시오. 가서 꽃처럼 사시오
사실 하고 싶은 말이 이런 말이 아니었습니다. 잘가라, 가서 꽃처럼 살라 말했으나 몇 번이고 가시는 걸음 붙잡고 싶었습니다. 처절한 아이처럼 매달려 가지말라, 내 옆에 있어 달라 말하고 싶었습니다. 허나 당신은 내가 꺾어 시든 꽃이 되시기 보다 한아름 곱게 필, 그런 수려한 꽃이 되는 것이 어울릴 것을 알기에 미련만을 가득 품고 떠나 보냅니다. 발병일랑 나지 마시옵고, 뒤도 돌아보지 마시옵고, 그저 잘 가십시오. 가서, 꽃처럼 살아주십시오.
TrackList [00:00] 헤이즈 - Destiny, it’s just a tiny dot. [01:51] 클라 인 러브 - Moonlight Waltz (밤의 왈츠) [04:55] 안소영, 홍승현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07:35] 신민용 - 마음의 소리 [09:47] 남혜승, 조미라 - 작은 사랑이야기 [11:44] 스텔라장 - Stairs [14:09] 이념 - Look Back Look Back Look Back [16:33] 안소영, 홍승현 - 따뜻한 소리 [19:32] 김성환 - Maybe [21:01] Various Artists - Lean On Me [23:36] 김성환 - 회상 [25:54] 이루기 - Melancholy Waltz [30:02] Dreaming Star - 깊고 깊은 [32:29] Latika - Your Back [35:20] 애쉬톤 (Ashtone) - 우리가 아니라는 이유로
가끔 네 꿈을 꾸곤 해 흘러넘치는 네 생각으로 부족해서 네가 나에겐 너무 멀리있어서 꿈이라도 꾸지않으면 정말 사라질 것 같아서 근데 가끔은 그 꿈이 나를 더 비참하게 만들어 그 꿈이 내겐 너무 행복했거든 만약에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될 수 있다면 그렇다면 그 현실 속에서도 난 행복할 수 있을까
새벽이 되야 비로소 내가 될 수 있다 세상의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숨죽이고 고요해지는 이 새벽만이 내가 유일하게 솔직해질 수 있는 순간이라서 언제부터인지 기억이 나지않을만큼 나는 늘 새벽에 머물러 있었다 이 고요함과 적막함이 꼭 내 친구같아서 어둡고 공허한 이 느낌이 나같아서 늘 가면을 쓰지만 이 시간만큼은 가면을 벗을 수 있기에 나에게 너무 소중한 시간이다 비록 가면 뒤에 나는 어둠을 집어삼킨 괴물일뿐이지만 결국 이게 나니까 가장 나다운 모습이니까 끝없는 자기혐오 속에 죽어가는 나를 숨기지않아도 되는 시간이 오늘도 찾아왔다
세상에 태어나 살아오면서 지금까지 매일이요 모두가 행복해질 자격은 있지만 모두가 행복해 질 수는 없는 거니까 분명 누군가는 불행할 수 밖에 없는 거니까 그래서 누군가의 행복을 위해 나는 불행을 위해 태어났나봐요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이용되기위해서 불행을 위해 태어난 존재라 이렇게 힘든 게 당연한거라고 그게아니고선 설명이 되질 않아서 내 인생은 내꺼여야하는데 선택지가 내겐 없고 내 행복 또한 나에게 달려있지 않아서 행복이 내겐 욕심이니까
너는 나를 모르겠지만 나는 너를 알고있어 너를 처음 본 그 순간을 나는 조금씩 너를 향해 마음을 키우고 있었거든 나는 그저 지금 너를 바라볼 수 밖에 없지만 긴시간이 지나 우리가 만나게 되면 그땐 내가 너어게 다가가도 될까 내가 너의 아픔과 슬픔을 대신가져 갈테니 너는 늘 행복하기만 했으면 좋겠어 아픈사랑일지라도 오랜시간이 걸린다할지라도 그게 사랑이라면 너의 속도에 맞춰 기다릴게 그러니 나에게 와주겠니
꽃처럼 이뻤고, 꽃잎처럼 사그라지네 나의 꽃이여. 보고만 있어도 행복한 시간이었음을. 한없이 아껴주고 사랑했었다 이 세상 꽃들 중 오직 너란 꽃만이 나의 마음을 채워주고 나의 마음을 흔들었으니 이번 생의 인연은 여기까지라면 다음 생에는 못 다한 인연을 이어가보세. 잘 가시오. 가서 꽃처럼 아름답게
TrackList [00:00:00] Hold the Sunset - 하이정 [00:03:53] 지나간 것들에 대하여 - 임연주 [00:08:02] 달 그림자 - 로코베리 [00:11:56] Moonlight - 대니구 [00:15:17] 꽃은 말이 없다. - 루시드폴 [00:18:32] Save You, Save Me - 김연정 [00:21:49] Pioggia - Ergo (에르고) [00:24:12] 소녀 - 강아솔, 임보라 [00:26:25] 자장가 - 에피톤 프로젝트 [00:30:18] 너의 시간 속에 살고 있어 - Dreaming Star [00:31:59] 그때의 추억 - 와이준 (YJOON) [00:36:11] 아직도 널 그리워해 - 휘영 [00:38:31] 침묵 (Feat. 전진희) - 박기훈 [00:41:22] Don't Move Away - 썬키 [00:44:05] 묻어둔 상처 - 김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