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이거 올라왔던 당시 지나가다가 듣고서 놀랐었는데 지금 꼽님의 팬이 되고난뒤에 하루에 무조건 한번씩 듣고있는데..가사보면서 울기도했고 위로도 받았어요...제가 주변친구들에게 이거 들어보라고 했는데 친구들이 정말 멋진 분인것 같다고 해서 기분이 굉장히 좋았어요 제가 꼽넴같은 분의 노래를 듣고 팬이 될수 있다는게 요즘 제 자랑거리이자 제 행복이거든요 노래..정말조아요..❤❤❤
꼽님 좀 늦게 댓글을 남기지만 올라오자마자 들었었는데 좀 여러 상황있었어서 지금 댓글남겨봐요..정말 꼽넴이 이거 커버하신거보고 진짜 눈물나올뻔했어요..꼽넴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시는 목소리하고...재능을 가지고 계신것같아요..커버곡들 올려주셔서 감사해요..항상 너무 잘듣고있어요..항상 고마워요..
노래 가사에 있는 桜,君,愛し(벚꽃, 너, 사랑스러움) 이부분...사랑스러움의 발음은 悲し(카나시)- 슬픔 이라는 발음이랑 동음이 되는데...처음 츠키 노래 들었을 때도 이부분 동음으로 여겨지게 만든 거 진짜 너무 좋았는데 ((벚꽃은 일본에서는 개학보다는 졸업에 어울리는 꽃이기도 함)) 사랑해버렸어라는 앞가사랑 듣다보면 꼽넴이 이 중의적인 느낌을 너무 잘 살려준 것 같아서 좋다...사랑과 슬픔이 겹쳐진 아련함. 이제는 더 이상 현재로 남을 수 없는 것에 대한 복잡하고도 씁쓸함같아보이기도 해서. 진짜 노래 천재..같다는 생각이 듦... 시계가 되돌아간다면 이 부분부터 기타로 만든 킥소리랑 키보드 소리 은은하게 깔리는 것도 좋고. 진짜 기타를 치는 점이 좋은게 학교에 보통 드럼은 거의 없다시피하니까.밴드부가 공연할 때나 겨우 쓰는 정도인데. 진짜 딱 기타랑 피아노로만 깔아서 학교에서 홀로 추억과 함께 남겨질 사랑을 추억하며 부르는 느낌이 물씬나고...기타가 나무판이라 톡톡 두들기는 느낌이 발걸음 같기도 하고 책상을 하릴없이 괜스레 툭툭 건들이는 것 같고. 그러면서 들리는 그 청춘 끝자락의 청초한 목소리가 그 특유의 아련함을 자극함... 옷도 졸업식이란 거 생각해서 학교교복처럼 나름 넥타이 매고온 거까지도 좋고... 분홍색 빛 조명으로 느껴지게 한 것도 의도한 것 같아서 좋고... 일어 발음이야...매일같이 말하지만 진짜 원어스럽게 자연스러워서 좋음...다른 일어커버랑 다르게 발음에 진짜 신경쓴 티가 나서 여기 듣다 다른집가면 괜히 어색함. 하루 1 꼽쉽 어케 참냐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