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10대였을때 XR시리즈를 몰았습니다. 이번에 나온 XL750은 스펙상 그저 그렇다고들 하지만 일단 타 보면 다들 놀라더군요. 저도 몇달전 켈리포니아 폰타나에서 혼다 공식 시승했었는데 오프로드 감이 KTM 690나 야마하 텐700과 비등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목적이 중요합니다. GS나 AT 와 비교할것이 아니라 본래 XL600이 그랬던 것처럼 ATW (어라운드 더 월드...세계일주) 용입니다. 즉 ADV 바이크로서 원하는 목적으로 모드하기가 너무 쉽게 디자인이 되어 있습니다. 간단한 공구만 있다면 집 차고에서 탱크 스왑은 물론 서스까지 다 바꾸기 쉽게 나왔더군요. 주말에 부담없이 캠핑이나 여행은 물론 - 6개월~1년 잡고 서울- 터키/유럽까지 문제없이 달릴때 권장할수 있는 몇안되는 바이크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단점은 에어필터를 시트 아래로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교체시 탱크 드러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