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피렌체에서 수제가방 동생들 주려고 3개 사왔는데 걸렸어요 .. 각 10만원 정도선이라 사실 별일없이 통과되긴했지만 .. ㅠㅠ 열었는데 .. 너무 저렴한 가방 3개 보여주는 제자신이 좀 창피했어요 …. 명품백을 잡지 ㅠㅠ 가격 보여줄때도 .. 이걸 선물이라고 사오는 내 자신에게 속상함 ㅠㅠ
그냥 메고 들어오면 몰라요. 그냥 랜덤으로 물어보긴 합니다. 근데 메고 오면 쓰던거다 하면 그쪽에서도 증거 없어서 뭐라 못해요. 물어보니까 쫄려서 실토하니까 내라고 하는거죠. 뭐 진짜 산거면 정당하게 세금 내는게 맞긴 하고요. 그리고 쓰던거도 잡혔다 하는데, 실제로 사서 수하물로 가져오는 사람이 많으니 무작위로 걸리는거에 걸려서 그렇지 쓰던거라고 증명 하면 됩니다. 진짜 쓰던거면 세금 안내도 돼요. 보통 가방같은거 년식이나 샀던 영수증 이런거 있음 보여줘도 될거고요 해외 거주하다 온 사람이면 그런거도 얘기해도 될거고요. 택배든 직접 들고 들어오는거든 걸린거 진짜 억울한거면 이의제기하고 소명하시면 됩니다. 관세청에서야 당연히 지들 일이고 사람들도 나날이 교활해지니까 이것저것 다 잡을 수 밖에 없죠. 그중에는 진짜 잘못 잡는거도 있을 수 있고 억울한 점 있을 순 있지만... 그리고 다들 착각하는게 선물은 세금 다 내야해요. 가끔 해외직구 택배로 구매할때 선물에 체크해달라 하는 사람들 있는데 선물로 체크하고 보내도 걸리는 물품이면 다 걸리고 세금 내야해요. 법 자체가 바뀌긴 해야할거 같습니다.
미국 사는 영주권자인데 남편이 사준 새 가방 기내 들고 탔다가 마지막 세관에서 왕따시만한 자물쇠 걸고 나온거 보고 기겁함 이거 내꺼고 거기서 세금 다 냈는데 왜 또 내라고 하냐 난 한국 사는 사람 아니다!! 하니 출국 할때 꼭 가지고 나가시라 하면서 풀어줌 식겁함 지금 생갇하면 인천이 아니라 부산이라 좀 쉬웠나 싶기도 함
나 진짜 해외에서 5년이상 살다 들어올때 가방 몇개 사왔는데. 물론 그 나라에서 그나라 세금 다내고 삼. 그걸 세금을 물려서 진짜..... 아니 쓰다 가져온것도 한개가 아니라고 세금 물리는데 너무 억울했다. 나는 세금 2번 냄. 이제 쓰던 가방도 일부러 막 써야한다 애지중지 쓸필요가 없다는거. 깨끗이 쓰고 가방 망가질까 애지중지 썼는데 진짜 다시 생각해도 화난다.
ㅇㅇ 살 생각 ㅋ 디올은 루이비통처럼 시리즈 신상 너무 훽훽 달라져서 그 전 시리즈 초라하고 촌스러워지지 않아서 좋아요. 그냥 하나사면 20년30년 들기도 무난해요. 좀 낡아도 기본형인듯 하고 고급스럽고. 저는 주로 그냥 중고에서 좋은 퀄로 사지만 하나 사놓으면 오래씀. 다른 가방 쇼핑하구 하느라 시간 안써도 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