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정신나가버릴 것 같던 유학시절 미치도록 듣고 또 들었던 벌스 세상이 날 억까하는 기분을 위로해줬음 '파란눈에 핏기없는 피부 치노위노 네게 찍혀버린 신 기루 네가 숨이막혀 꿈을 지워가도 어김없이 돌아가는 지구 너는 눈엣가시야 Asian 이니까 분가루로 죄의식을 하루하루 덮어도 말이다 넌 선인장 처럼 쓸쓸히 가시를 돋힌 네 어린날 그 고독의 고통은 보톡스처럼 현실을 고정했고 너를 헤꼬지한 인간들에게 넌 증오만을 몸밖으로 내뱉지 이건 마치 가위바위보 피부색은 어느 누구의 잘잘못이 아냐 눈을 부린 우월주의 그 얼굴이 세상을 썩혀'
'선택받은자 리믹스'로 매드클라운 알게되었고 '이빨'에서 소름돋고 '이별은'에서 울었음 특히 '이별은'은 평소 보였던 텅트위스팅을 쫙 뺀 느슨한 랩핑과 서정적인 가사가 아주 인상적이였음 그 중에서 아직도 가슴속에 묻어든 벌스가 "이별을 추하다 여기지 말 것, 기꺼이 아파하고 마음 것 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