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조직생활이라는게 어느 조직을 가든 자유를 제한받고 돈을 버는 구조인데 자영업하지 않는 이상. 근데 사실 자영업도 자유가 있다고는 생각 못하거든요 진상 고객도 있을거고 고객 입장에서 보면 자영업자들도 무조근 "을"이기 때문에. 본투비 재벌 아닌 이상 자영업이든 사기업이든 공무원이든 갑을 관계가 무조건 존재하게 되는데, 이런걸 다 고려해도 7급퇴사에 만족을 하시는지 진짜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결국 업무 짬당하는거랑 사람관계에 스트레스 그리고 그걸 해결할수없는 수직적인 문화가 문제인데/ 사실 자발적 관심병사 되는것도 용기이자 능력입니다. 걍 승진 다 포기하고 내 할일 다 하면서 내편 많이 만들고 라인 만들려고하는 능력이 이런 조직일수록 중요합니다. 내가 내일만 열심히 하는건 이런 수직적인 관료사회에서는 의미가 크지 않습니다. 지극히 정치적인 곳이라서 오히려 능력있는 직원들이 소외감을 받죠/ 나름 열심히 공부한 사람들은 시킨거 또는 일머리는 뛰어나는데, 그만큼 변칙적인 노력에 대해서 의미를 찾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는 사람의 취향과 삶의 흔적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너무 아름다운 집이에요. 덱시님 혹시 부엌 쪽 벽은 어떤 이유에서 페인팅 하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작년에 공사로 한참 달리실 때 누수처리를 하면서 깨끗하게 도배를 새로 하신 줄 알았거든요 행거로 옷보관을하다 벽지에 물이 들어서 벽지 페인팅을 고려중이라 한번 여쭤봅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