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하시는거보니 여과기가 열일하는 것 같긴 한데.. 펌프를 조금 더 출수량이 큰 사이즈로 올려도 좋을 것 같고 지금 형태는 파이프를 통해서 물이 아래로 들어갔다가 위로 출수되니까 물이 여과재를 피해서 지나가는 현상을 방지하고 이물질 침전에서 이득은 있지만.. 많은 통들로 구분되어있고 파이프가 많아서 공간이나 저항적인 부분에서 손해가 너무 많은 것같아요.. 상면여과기나 측면섬프 형태로 구성하되 이중 격벽 형태로 여과재를 많이 넣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서 댓글 달아봅니다! 여과재 나눠서 수돗물에 헹구기도 하긴 하는데.. 전부 다 헹궈도 괜찮나요?! ㅎㅎㅎ나름의 노하우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물생활 하세요~
키우시는 어종이 잉어 계열로 보이는데 잉어는 30도까진 큰 문젠 안될겁니다... 그런데 보이는 온도랑 실제 수온이 좀 다르거나 수온 때문에 물 오염이 빨라지는게 오히려 큰 문제일거에요... 어차피 펌프를 쓰신다면 아이스박스 하나 준비하셔서 얼음 꽉 넣어두시고 거기로 물 호스를 하나 냉각시켜서 보일러 배관처럼 돌리시는게 효율적일겁니다 젤 효율적인건 에어컨이지만요 ^^;
키친 타올에 감싸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그냥 물에 띄워두는 것도 발아 확률이 높은 방법이예요! 외국 채널 중에서 여러 식물의 타임 랩스를 올려둔 영상중 망고 영상 한 번 찾아보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공간적 여유가 없어 망고씨는 아쉽게 포기했지만, 좋은 영상으로 대리만족 하고 갑니다~!
카페에서 뵈었던 것 같은데, 다시 여과기의 구조를 보니,, 조금은 의아한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 사용하시는 여과재는 유동성 여과재로, 기포를 강하게 틀어서 여과재 끼리 부딪히고, 움직이는 가운데에서 빠르게 암모니아, 아질산염을 질산염으로 바꿔주는데, ,,, 기본적으로 여과박테리아들은 '호기성' 산소가 많은 곳에서 잘 활동하는데, 지금 저 꿀 통은 괜시리 뚜껑을 닫아놔서 산소와의 접촉이 줄어들도록 구성되어있습니다. 사실 단계를 차례차례 거치는 과정을 만든다는것은 저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은 되나, 지금 저 큰 여과통의 빈공간들이 아깝습니다.ㅠ 저 큰 여과통에 아래에는 생물학적 여과재들을 깔고, 위로는 유동성 여과재를 폭기(기포기를 강하게)하여 움직이도록 하고, 여과기로 들어오는 최초의 물은 '솜'과같은미세한 필터를 통해 슬러지나 이물질이 걸러지도록 만드는 것이 현명한 방법으로 생각됩니다. 저 넓은 통에 유동성 여과재를 가득채우고 돌리고 , 물리적인 슬러지만 잘 거르는 구조를 덧붙인다면, 어마어마한 여과력을 갖추게 될것입니다. 물론 유동성여과재가 부딪히는 소리가 엄청시끄러운데, 뚜껑을 잘 만드실 손재주는 이미 차고넘치게 갖고계신것 같습니다. 어떤 생각으로 이 구조들을 만들었을지 생각이 되고, 그 기술과 노력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만, , 미약하게 나마 제가 알고있는 지식으로 제 소견을 덧붙이고 갑니다. 즐거운 물생활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