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금토일 난생처음 홋카이도로 골프 여행을 다녀왔다. 그간 한국에서만 필드를 다녔지만 일본에서의 골프는 신세계였다. 퍼블릭 골프장에 노캐디였지만 페어로 카트진입. 여우와 사슴이 뛰어 다니고 옆홀을 막아주는 거대한 나무숲. 앞뒤간격이 10분이라 아무도 쫒아오지 않는 여유로움 . 티샷에 매트가 단 한개도 없고. 그린에 흙따위는 찾아볼수 없고 통통튀지 않는 빠른그린. 그러고도 7 만원. 대한민국 골프장 다 쳐 망해야 한다. 그간 조선 골프장에 가스라이팅 당한 기분이다. 관리 잘되는 명문은 논할수 없다. 그러나 일반 퍼블릭들 이건 망해야 한다. 조선골프장은 골프장이 아니다.개샛기들이다
얼마 전에 이 지역에서 제일 큰 병원에 어머니가 입원하셨습니다 혈관 못 찾는다고 혈관확장 수술하라는데, 20만원이 넘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그 수술을 계속해야 한다네요 안 한다고 했더니, 그 때부터 피부 안에 그냥 꼽아버리니, 양팔이 물풍선처럼 부푸는데, 의사는 그 쪽으로 얼굴도 안 돌리고 가버리더군요 그러면서 간호사는 올 때마다 궁금한 것 있으면 질문하세요... 라고 합디다 이 말 뜻은, 혈관확장해라, 1인실 써라, 간병인 써라...라는 말입니다 내가 못 알아 듣자, 작은 일로 항의를 해도 노골적인 마이동풍입디다 어머니를 식물인간 상태에서 유지만 하고 있고 눈도 뜨지 못하는데, 돈만 뜯어내려는 의사, 요양원 가면, 지 소견서 거기에 제출하라고 하고, 장례식장도 그 병원 장례식장을 쓰랍디다 경찰도, 형사도, 택시 기사도 모두 그 병원 광고만 합디다 형사 말이, 불법이랍니다 가까운 그 병원에 가지 않으면... 계산서를 보니, 혈관 확장 수술 안 했는데 한 것으로 나옵디다 내 부담금은 얼마 안 되지만, 건강공단 부담금은 커서, 심평원, 보건복지부, 시청, 시보건소... 연락 할 수 있는 곳은 다 했는데, 모두 다 마이동풍입디다 공단은 교통편을 모르니 걸어서 직접 찾아가기까지 했는데 말이죠 나는 한국 사회가 왜 다 이 꼴인지 걱정됩니다 그 병원 병실이 다 8인실입니다 그런데 병실마다 화장실을 만들어 6인실로 보이게 했고, 침대를 세개를 빼서 3인실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니, 8인실이 3인실이 된 것인데, 그러면 수익이 50% 이상 떨어졌다는 말이 되는데, 직원 월급은 줄 수나 있겠습니까 ? 그런데, 아직도 불친절하다는 것 어머니 따라 병원 생활하다 보니, 벌써 7개월 째 병원 생활입니다 그래서 병원 관계자가 무슨 말을 해도 돈 달라는 소리라는 것은 압니다 지금 새로 생긴 병원은 아직 일년이 안 되어 아직은 친절합니다 그런데 벌써 가끔 앙칼진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의사는 아무 처방이나 하고 설명도 못합니다 몰라 몰라 하다가 그 다음엔 답도 없습니다 나는 골프를 보면, 미식 축구를 볼 때의 느낌이 듭니다 왜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는 것 그런데 친구 따라 갔다고 해도, 불편한 서비스를 계속 받고 싶지는 않을 것 같네요 불친절한 직원을 싼 맛에 고용하고, 손님을 불편하게 하는 업주들 마인드가 이해가 안 되어 글을 달아봤습니다 왜 요즘 거짓말 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지... 마치 택시 탔는데 먼 곳으로 빙빙 돌아가는 느낌 들게 말입니다
코로나 이전엔 매주 갔었는데 요즘은 한달에 한번쯤 갑니다 캐디피도 비쌈 예전처럼 공찾는 것도 없고 팁 안주면 눈치 보이고 캐디와 동반자들과 잦은 말싸움 친절함은 옛날 얘기 카트비는 왜 자꾸 올리는지 10만원 경기 진행을 위해서 홀 이동 시 어쩔수 없이 타지만 운동 안된다고 페어웨이에선 잘 안탑니다 그린피는 상상도 못할 정도로 올려버리네 ㅠㅠ 티샷박스엔 매트로 깔아 놓고 페어웨이 날씨탓으로 잔디 다 뒤집어져 있고 그린은 모래뿌리고 비온뒤 울퉁불퉁 비용부담에 이젠 잘 안가게 되네요 예전처럼 흥미도 떨어지고 소풍전날 처럼 설렘도 예전같지 않음
한국인들의 소비심리는 세계 여러나라의 문화를 바꿀 정도 입니다 동남아 팁문화를 바꾸어 1달러 주면 욕 먹습니다 골프비도 한국인들 때문에 엄청 올랐다 하고요 한 6개월 전 골프인들이 골프 안치면 그린피 50%이상 내려 갈건데 이럴때 황제 골프다 하면서 엄청 치는 사람들 생겨 나겠죠 지금 낚시가 그래요 코르나 전에는 20명 정원에 인당 갈치 낚시비 20만원 였는데 지금은 황제낚시다 뭐다 해서 정원 16명 태우고 비용은 20명분을 16명이 내고 있어 30만원 넘어서 전 낚시 1년에 한번 갑니다 한국이 부자들이 많은가 봐요~~ 대기업 30년차인 저도 힘드네요~ㅎㅎ
그럼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나도 비싼 돈주고 골프를 치고 있습니다 절대 업주는 아니고요 만약 5년안에 골프장이 살아남을려고 몸부림 칠때 당신은 개인 재산을 털어서 도움을 줄것은 아니겠죠 모든것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유지 되는것은 아니겠습니까? 그때는 당신은 어떤 방송을 할까요? 골프 치러 가세요라고 할것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