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폐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건강히 잘 태어났지만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아들이라 자폐임을 안 순간부터 무던히도 정신승리하려고 얼마나 노력중인지 모릅니다. 지금도 오늘도 그래요. 정신승리하느라 힘들어요. 과학기술이 있는데 왜 이용안하고 애써 힘든길을 가려하나요, 잘 선택하셨어요. 저는 자폐아이라 임신중에 알 수 없었지만 저도 같은 상황이었다면 똑같이 선택했을겁니다. 무조건. 마음 토닥이시고 얼른 몸도 마음도 회복하시길 바라요. 저처럼 모르고 낳으면 평생 고생이예요. 그래도 임신중 미리 장애 사실에 대해 알게된 걸 정말 천운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얼마전에 2차 기형아검사에서 다운증후군 고위험 진단받고, 다음날 니프티검사 받으러가기전까지 울고불고.. 정말 고민도많고 힘들었어요. 니프티 검사결과 저위험으로 나와서 정말 다행이지만, 그전까지 들었던 수많은생각들.... 얼마나 힘든선택이고 마음 아프셨을지 ㅠㅠ 보는내내 그때의 저로 돌아가서 또 눈물이 나네요. 몸도 마음도 회복잘하시고, 토리가 건강한 동생을 선물로 보내주길 기도할게요.
그냥... 아프고 통탄스런 마음에 따뜻한 위로 한자락 전해놓고 가면 될것을... 많이 아프고 비통하셨을 그 마음 저희 부부도 겪어봐서... 마음이 아프고 애달펐습니다. 그래도 먼저 보낸 아이의 명복을 빌며 잘 견디고 잘 이겨내고 행복한 엄마 아빠로 살아가주시길 바랍니다. 아이도 엄마 아빠가 행복하길 바랄껍니다.
육아는 현실이에요. 누구도 대신 해줄수 없어요. 경험을 한 본인은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누구에게나 생명은 소중해요. 허나 저도 아이들 키워보니 육아는 현실이고, 보이지않은 진단조차 감당키 어려운 요즘 현실은 정말 힘들어요. 선택할 수 있다면 선택을 해야죠, 그게 엄마만을 위한 선택이 아님을,,저는 알겠어요..
제가 교사인데 애들 가까이서 대해보니 저라도 이런 선택을 할 것 같습니다. 부모가 마음대로 결정해도 된다는 뜻이 아니고 아이들의 인생 아이들의 사회생활도 어른들과 똑같이 힘들어서요. 너무 힘든 인생을 주게 되는데 거기서 벌어지는 무수한 고난을 100% 부모가 함께해주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아픈 마음 잘 가다듬으시고 다시 좋은 일 생기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임신인 줄도 모르고 막 노동 해가며 힘들게 살다가 15주차 지나서 임신 사실 알게된 둔한 20대 엄마입니다,, 1차 검사도 시기가 늦어서 안되고 2차 기형아 검사만 급하게 했는데 1:6고위험군으로 나오고 며칠째 혼자 있으면 눈물만 계속 나오고 공허하고 슬프네요, 그런데 이 영상을 보니 참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공감도 가고 여러가지 감정이 들면서 또 씩씩한 모습 보여주시니 감사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몸도 마음도 힘드시겠지만 건강하게 행복하게 본인 생각만 하시면서 잘살아봐요 우리 !!! 🍀 좋은 일들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세요 토리도 행복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