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생각들과 취향들이 휙휙 바뀌는 나로서 하루하루가 감당하기 힘들때가 있는데. 23년째 박효신은 하나도 질리지가 않음... 또한번 내게 오는 건 당신 진심이겠지. 어떻게 그러는지 몰라도 험한 기억들도 마치 없었던 것처럼 착각하게 해주는... 노래해줘서 고마운. 유일무이한. 박효신.
현장에서 들었던 사람인데 헐 대박... 대장도 음이탈이 나네 했는데 다시 영상보면서 보니까 3:57에 갑자기 양손을 귀에 갔다대시고 날아가 애드립부분에 음이탈이 났던게 3:57 시점부터 인이어가 고장났던거였음... 귀에 갔다대었던게 인이어 이상하다고 표시한거였음.. 그냥 그 이후 모든 음정과 박자 등 저 넓은 콘서트 장에서 오직 본인 감각으로 다한거였음 미친괴물... 역시 그는.... 이렇게 보고 영상보니까 다시한번 사람이 아니라고 판단되네...하...
날아가~에서는 확실한 음정으로 끌고올라갔고 그 이후는 한호흡으로 길게 애드립하는 부분인데 목상태가 안좋은 상태라서 갈라지는거죠. 목상태가 안좋으면 지아무리 테크닉이 좋은사람이라도 갈라지는것까지 잡을수는 없을거에요. 삑사리도 아니고 음정이 흔들린것도 호흡이 부족한것도 아닙니다. 간혹 그런 댓글들이 있어서 아쉬운맘에 몇자적어봅니다. 전날 첫공연을 대여섯시간 영혼까지 털어서 하셨으니 목상태가 최상일순 없겠죠. 목관리도 실력이지 않겠느냐 할수도 있지만 적당히 세시간 공연하고 말았으면 좋았겠지만 아마도 대장 성격상 한번공연할때마다 마지막인듯 하시는것 같아요. 그래서말인데 그 공연을!! 다음번엔 제가 반드시 가겠습니다!! 제 성대를 걸고오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