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쌩4수햇는대 ptsd 온다 주변 사람들 기대 저버리고 엄마도 그냥 붙어둔 스카이공대 … 좋은곳이라고 제발 복학해서 졸업하고 취준하라 여자4수는 너무 리스크가 크다 말렸는데 (사실 그렇게 말하면서도 내심 다시 수능 보라는 뉘앙스였음….) 결국 4수끝에 의대 붙었네요….진짜 수능도 고시랑 다를바가 없어서 ㅠㅠ 고시 함부로 뛰어드는거 아닌듯…4수 실패햇어도 5수햇을거같고…될때까지 햇을거같음 ..4수하는 내내 대학 생활 재밋게하는 친구들 보면서 부러워하고 정신병 왓었었죠…. 남들은 다 행복해보이고..ㅎ 4년내내 수능 그게 내가 할수잇는 유일한것이라고 스스로 가스라이팅하면서 수능에만 내 인생을 갈아넣었음 …붙어서 정말 다행이지만 만약 못붙었을때의 저의 인생 너무 끔찍햇을거같아요
어젯밤 울아들(공시 7~8년에 필기 붙고 최종 탈락을 몇번이나 하다 그만두고 농협중앙회 거의 최고령으로 합격, 다니고 있어요)이 나 이렇게 공부 안하고 회사만 다녀도 되나 불안 할때가 있다고 하대요 지금도 공부하는 꿈을 꾼답니다 2~4년 하다 안되면 진로를 바꿔보세요 다른길도 있답니다 저 영화속 엄마를 너무도 이해 하는 엄마가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