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텍의 특징은 사운드가 거침없이 호방 하다. 알텍은 귀로 듣는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후벼파고드는 음으로 듣는다. 다시 갖고 싶지만 주변과 조건 때문에 마음만 으로 옛날 회상 하며 아직도 그 감동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덤속에 딱 하나 가지고 가라면 알텍 스피커 입니다..
(I can't speak English very well.) Thank you for your interest, but I'm not sure if it would be worth come over. (different country, long distance.....)
제가 좋아하는 곡이라 듣게 되었는데, 영상을 보며, 이게 뭐지? 하고 생각 하다가 님의 글들을 빠져서 읽게 되었네요! 해드폰을 통해 듣는 오디오 소리가 공간감, 해상도, 우와 ~ 압도 되는 느낌은 뭐죠! 현의 질감까지 느끼게 해주는 압도적 ? 이 이소리 OMG ~ 마지막에 드는 생각은 지금 이오디오 역사가 갑자기 궁금해 지내요! 같이 있었다면, 와인한잔에, 같이 담배 한대 피우고 십네요!
LP가 생동감에서 월등한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으나, 번거로움이 적지 않아 접은지 오래고, 지금은 LP를 다시 운용할만 할 정도의 열의까진 없습니다. 이 정도면 됐다고 멈추고,무엇을 더 하지 않는 습관에 아무런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저는 충분히 게으르고 나태합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보통은 TR과 진공관은 상대적으로 탁하고 맑고, 기계적이고 인간적이며, 평면적이고 입체적이며, 건조하고 촉촉하고, 밋밋하고 다채로움과 동시에 가공식과 자연식....대충 그런 비유들로 차이를 말할 수 있겠지만, 사람이 하는 모든 일들이 그러하듯 모두가 그렇다, 전부가 그렇다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진공관을 써도 굳이 진공관을 왜 썼을까 싶은 진공관 소리들도 널렸으며, TR 중에서도 TR의 초창기엔 진공관의 미덕을 꽤 따라잡은 앰프들도 제법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눈으로 볼 수 없고, 손으로 만질 수도 없는 소리에 관한 것, 같은 소리를 놓고도 사람마다 듣는 것과 느끼는 것이 천차만별인 경우를 보면, 저를 포함하는 다른 사람들의 말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기왕 궁금함을 가지셨다면, 스스로 차이를 정리하고 정립하시는 것만이 유일한 가치를 얻는 길이라는 정도만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 뿐입니다.
좋은 오디오의 '좋은'이란 게 참 간단한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상황이나 환경을 바꾸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니, 상황과 환경에 어울리는 오디오를 갖추면 될 것 같기도 한데, 그땐 또 '어울리는'이 쉽지 않은.... 그 '좋은'이나 '어울리는'은 결국 스스로 결정할 수 밖에 없고, 또 그래야만 하는 것이라서, 잘 해나가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제가 보이는 이 영상들은 '저놈은 저런 식으로 하는구나.' 하는 정도의 참고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재주가 부족해서 그런지 몰라도 a7이나 a5에 무슨 슈퍼 트위터인가를 붙였을 때, 중역과 저역의 소리 심지가 사라지는 경험을 겪었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알텍 a7이나 a5는 2-way 스피커이며, 어떻게든 그 조합 안에서 소리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음의 풍부함'이란 게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인지 몰라도, 알텍의 저음은 양보다는 질, 붕붕대면서 앞으로 튀어나오거나 위로 뜨는 저음이 아니라, 툭툭 아래로 떨어지는 방향성을 가진 저음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특정한 음역대에 쏠리는 것보단 역시 전 음역대의 고른 밸런스를 꾀하는 게 올바른 방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알텍의 미덕은 소리가 위아래나 좌우의 평면에서 나는 것을 넘어, 앞뒤의 거리감이 분명한 3차원을 노니는 입체감 구현에 있다고 보고 있으며, 그 관건이 얼마나 소리의 밸런스를 갖추느냐에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