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Vanko입니다. 새해에 여러분들께 음악으로 좋은 기운을 드리고 싶어서 특별한 프로젝트를 준비하였습니다. '서낭축원' 은 전통신앙 축원문인 ‘서낭고풀이’를 소재로 만든 전자음악입니다. 삶의 고통된 원인을 풀고 소원하는 바를 이루고자 서낭신 앞에서 기도를 올리는 것이 축원문의 내용입니다. 본디 무속인이 북과 꽹과리를 치며 부르는 것이지만, AI로 환생한 무당이 축원문을 읊으며 기도하는 전자음악 형식으로 재해석 하였습니다. 본 프로젝트는 다재다능 예술그룹 ScreenXYZ와의 협업으로, 갑진년 새해를 위한 기도를 올리는 ’웹 굿‘ 사이트를 제작, 배포하는 형식입니다. 영상 감상 후 서낭축원 페이지 방문하셔서 재미있게 즐겨주시고, 좋은 기운으로 새해의 희망찬 계획들 모두 이루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이후 ScreenXYZ와 다양하게 기획 중인 다른 프로젝트들도 많은 관심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vanko.live 홈페이지 기획/디자인 : ScreenXYZ 음악/MV 제작 : Vanko - MV 시놉시스- 1998년 서울, 죽은 무당의 영혼이 서울 하늘을 배회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따뜻한 전화선을 타고 통신에 연결되어 있던 한 오래된 컴퓨터에 빨려 들어간다. 컴퓨터의 주인은 웹 프로그래머. 바이러스로 오해하여 잠시 소동이 있었지만 곧 채팅을 통해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게 된다. 자신이 무당이었던 사실을 제외하고 다른 기억은 소멸된 상황. 사망 이유 조차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프로그래머는 그녀의 신력을 활용한 '축원/소원 웹페이지'를 만들어 전생의 활동을 이어 나가다보면 기억을 다시 찾을 수 있을거라는 아이디어를 낸다. 그리하여 만들어진 페이지 ( vanko.live/seonang ) 를 통해 무당은 생전의 상담보다 더 내밀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듣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