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달리셨네요. 옛날이 떠오릅니다. 3시간 1분 40초 최고 기록으로 써브3를 못헀고 1년 48주 풀코스 완주. 120번 풀코스를 완주했던 미친듯이 땀 흘리며 달렸지요. 9월과 10월에 하프 신청했습니다.10년만에 달려보니 처음 시작하는 것처럼 힘들어라. 10월엔 가평대회입니다.
무사이님 우중주를 보니 옛날 양양고속도로 개통기념 마라톤대회가 생각나네요. 이때즘이었던 것 같네요. 빗줄기가 세차 머리가 띵하고 피부가 아팠던 기억. 비는 우라지게 내리고 서럽게 달렸던 과거의 요즘. 그날 전설님과 무사이님을 처음 만났던 것 같은 데... 나는 발목에 발목을 잡혀---절룩거리며 농사일 합니다. 옥수수가 익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