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 왕건의 궁예라면 타락 전엔 ENFJ / 타락 후엔 INTP로 추정됩니다. 캐릭터가 급격하게 변해버리죠. 타락 전 : 누구와 얘기하든 소통도 잘하고 적극적어어서 누가 봐도 찐 E. 거기에 혼란한 세상을 안정시키겠다는 거대한 포부N. 친화력 뛰어나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보면서 마음아파하는 F. 침착하며 상당히 용의주도한 성격의 J. 드라마상이긴 하지만 궁예가 괜히 미륵보살의 현신이라는 언급이 있는 게 아닙니다. ENFJ 같네요. 그러나 아지태와 만나며 헛바람이 들어가고 후백제의 자객이 쏜 독화살을 맞고나서부터 성격이 아예 바뀌죠. 타락 후 : 신하들의 간언 무시하고 독선적이며 왕건/종간/은부/아지태 같은 주변 측근들 의견만 듣기 시작함. I. 그러나 아직도 거대한 포부+갑자기 미륵병 걸려서 관심법 시전하기 시작함. 이건 찐N. 남이사 맞아죽든 아파죽든 수틀리면 법봉으로 다스리기 시작하고 의심병도 크게 도짐. 이거도 T. 충동적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적장의 도발이나 목숨을 건 간언 등에 선을 못 지키고 감정 절제를 못하는 모습을 보임. 이건 P.
INTJ 보니까 옛날 책에서 봤던 청나라 옹정황제 생각났는데 찾아보니까 맞아서 소름.. 지방관이 보고서 이상하게 써서 올리면 회신에 온갖 쌍욕을 적어서 보냈고 일 못하는 신하는 사람취급도 안해주었기로 유명했음. 지위가 높은 신하의 경우에는 감시망도 이중 삼중으로 만들어놔서 거의 스토킹 수준이었다고.. 그리 신하들 갈아 일시키는 거로 유명했는데 그만큼 본인도 갈려서 제위 10년만에 온갖 잔병치레 달고 다니면서 말기엔 요양만 다님. ENTJ/ESTP는 보나마나 꼽으면 나폴레옹이나 사자왕 리처드일듯.
ENFP INFP ISFP ESFJ 넷이 최강 귀요미들 ㅇㅇ 나 INTJ인데 다른 면들도 많아서~ INFP ISFP ESFJ ENTP 의외로 되게 잘 맞음 ㅋ 전반적으로 T들은 겉으론 무난하게 지내도 어느 선 이상 가까워지기 어려움... 애들이 전반적으로 참 드라이하거든 ㅇㅇ;; 근데 N 입장에서 젤 안 맞는다 느끼는 건 아무래도 S임. ISFP ESFJ 성격이 무난무난하고 대하기 편해서 친하게 지낸다만 본질적으로는 너무 다르거든... 어떻게 저렇게 사나 싶거든 ㅋ;; ENFP 겪어보고 싶다만 주변에 잘 없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