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는 지금 그림 그릴 기분이 아니어서 못한다는 애 ㆍ부모님께 감사드리는 내용 쓰는데 그건 당연한 거라 자기는 감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절대 못쓴다는 아이, 혼자 다 대답하고 매사 최고여야되는데 한 번만 원하는 대로 안되면 학교 재미없다고 안간다고 한다고 하는게 작금의 초등학교 현실입니다.
이제 좀 있으면 만 5살이되는 아들이 어린이집에서 이 조용한 adhd가 의심되니 병원에 가봐라 라고 권유 받았는데요..혼란스러운게 좀 느리긴 해도 발달에 전혀 문제 없는거 같거든요? 그림도 너무 잘그리고 뭐 만들기 시작하면 집중 잘하고...일상생활이 별로 문제없고...근데 수업 참여가 잘 안되는게 있었는데...교회에서도 어린이 예배때 참여 잘안하고...잘 집중 못해서 이해를 못해서 그런건가... 근데 만 5세면 아직 그런 판단하는게 이르지 않나요? 다른 의사는 또 6-7세때까지도 이런 증세가 있다면 그때 검사하라는 분도 있고...
이렇게 전체 맥락은 모르고 시험에 나오는 것만 보고 합격한 애들이 가장 위험허다. 뭐 귀 있는 자는 알지어다. 더 말혀봤자 내 입만 아프제. 하나만 힌트를 주면 수학은 문제풀이가 아녀. 그건 산수제. 수학은 학문이다. 학문을 하고 그것을 평가하는 시험을 내니, 시험을 위한 일만 허네. 공부가 아녀. 일이제
딸과 나를 익숙한 불행속에 넣고 싶다라는 말이 정확함. 나만 불행할 수 없고, 딸 너도 같이 불행하자는 주의. 자기불행의 책임을 딸에게 전가. 자신의 불행함과 비참함을 투사해서 딸로 하여금 짐을 지게 하거나 불행을 공유하길 원함. 외모나 스펙등등을 가지고 딸과 경쟁하기도 하고, 엄마의 삶에 비교하며, 독립을 방해함. 또 자기 판단에 우위에 있단 싶은 딸은 건들지도 않고 만만해 보이는 딸을 타켓으로 삼음. 자기의 삶은 자기의 몫으로 지고 가야 함. 가까운 관계일수록 데면데면해야 함. 의도적으로 건강한 거리감을 챙겨야 함. 예의를 차려야 함. 자기 삶은 자기힘으로 딸의 삶과 구분지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