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봤습니다. 그런데 이런류의 동영상을 보시면서 슛이 안돼 자괴감에 빠지시는 분들...지금 당장 축구공들고 밖에 나가셔서 공을 세우고 엄지발가락 발톱을 신발깔창에 꽂으시고 대충 공의 중앙을 때려 보세요. 신세계를 경험하실 것입니다. 슛의 가장 기본은 자세, 속도, 각도...그건 나중에 연구하시고 엄지발가락을 깔창에 꽂으세요. 발가락을 꽉 쥐세요. 그리고 공의 중앙부위를 대충 차세요. 그럼 됩니다~~그리고 이런류의 동영상 올리시는 분들께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축구화를 벗고 슛팅하는 동영상 좀 올려주세요. 제발요...
이런류의 동영상을 수도 없이 보시면서 하나도 슛팅이 안 느는 분들...다 이유가 있습니다. 저런 선수들은 축구를 잘 알지만 인체구조를 잘 모릅니다. 왜? 공부를 안했으니까요. 발등을 펴던, 말목을 고정하던 계속 공 맞을 때 픽, 뽁, 칙 소리만 나실 겁니다. 왠발과 공사이 거리, 피는 발등, 45도 각도...다 헛소리입니다. 발목과 손목에는 힘을 줄 수 없습니다. 인체가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 주변에 손목보다 가느다란 관절들은 힘을 줄 수 있습니다. 그게 인체구조입니다. 즉 손가락을 쭉 펴고 아무리 손목에 힘을주려해도 50%정도 밖에는 힘이 안 들어갑니다. 하지만 주먹을 쥐면 손목에 90% 힘이 들어갑니다. 손가락관절은 신경이 많이 모여있어 쉽게 힘을 줄 수 있고, 그 힘을 받아 손목에 힘이 들어가는 원리입니다. 발목역시 아무리 발목을 고정하려고 해도 공을 임팩트할때 꺽일 수 밖에 없습니다. 발가락을 쥐어야 발목에 힘이 들어갑니다. 그 요령은 엄지발가락 발톱을 신발 깔창에 꽂으면 발목이 자연스럽게 고정이 됩니다. 그리고 대충 아무자세에서나 공의 중앙부위를 때리면 힘이 실려 날라갑니다. 축구를 배운 사람들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이 방법을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자신들은 무의식적으로 몸에 베어 있기 때문에 자세만을 알려주는 듯싶습니다. 리프팅도 마찬가지 원리입니다. 비슷한 동영상들 보면서 자괴감에 빠지지 마시구 지금 나가서 직접 해보세요. 제 발목을 걸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