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펑 기존 스토리는 용병 V가 전설이 되는 내용이었고, 비슷한 내용의 엣지러너가 나왔죠. 마치 V의 이야기를 더 잘 이해하고 용병들의 삶을 더 깊이 알기를 원한 것처럼 말이죠. 이번에 팬텀리버티 추가된 만큼 정치극, 첩보 쪽으로 진행돌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것도 아니라면 차기작 스토리의 컨셉에 맞는 걸 또 들고 나올 것 같네요
탑 엔딩은 최악 중에 최악으로 봐야한다고 봅니다. V뿐만 아니라 나이트시티의 미래까지 암울해지는 엔딩이라고 생각 합니다. 탑엔딩의 V는 끽해야 V와 동명이인 취급이 끝일 겁니다. V는 살아있지만 나이트시티의 V는 죽은 상태가 되죠. 즉 수술전 V가 이루어낸 모든 전설은 V와는 상관 없는 일이 된겁니다. 사람들이 그동안 인맥으로 픽서가 될수 있지 않느냐 라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V는 모든 사이버웨어가 사용 불가능 하다는 거죠. 즉 V는 가장 기본인 홀로폰도 사용 못한다는 겁니다. 은행 처리도 못하고 말 그대로 조니가 한창 살아있을 시절 수준의 생활 방식을 해야 하죠. 거기다 V가 아파트에서 쫓겨난걸 보면 용병 시절 V의 모든 자금은 사라졌다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즉 V가 나이트 시티에서 살아간다면 덱스터 드숀보다도 출발선이 시궁창인거죠. (드숀은 그래도 자기 옛명성을 아는 사람들도 있고 엑셀시어를 동원할 정도로 자금력도 좋았고 작업에 필요한 밀리테크 제품을 찾아낼 정도로 정보력도 좋았습니다.)자기 업적 꺼내봐야 이놈이 어디서 구라핑이냐? 하고 상대는 의심만 할 것이고 자금 이동은 하나하나 지폐 다발로 움직여야 하고 작전 회의 하려고 하면 A4지 서류철이 필요할겁니다. 샤드를 못 읽으니까요. 즉 V가 마지막 장면에 나이트시티에서 사라진 모습처럼 보이는건 사이버생활이 기본이 되는 나이트시티에서 v의 가치는 제로가 된걸 표현한게 아닐까 합니다. 길거리의 평범한 소시민 보다도 가치가 없는 상황이라는 거죠. 제타테크가 잘나가게된 이유는 예상 해보면 제타테크는 친 밀리테크 기업으로 구분 됩니다. 즉 아라사카가 무너지고 밀리테크가 나이트시티를 먹은 상황이지만 밀리테크는 용병업과 무기 제조사일뿐이니 아라사카급의 회사가 필요했을 것이며 제타테크는 아마도 아라사카가 무너질때 아라사카 인물들 헤드헌팅 했을 거라고 봅니다. 주로 아라사카 전문인 네오키치 스타일 av를 광고하는 노트북 내용만 봐도 제타테크가 아라사카 자원을 흡수 했다고 거의 확신 할 수 있습니다. 사이버 사이코를 줄인다는 제품도 내용을 보면 전 제품 호환이 아니고 제타테크 사이버웨어 전용으로 보이는 설명이라 이것이 맞다면 대부분 사이버웨어를 제타테크로 고체해야 한다고 봐야 합니다. 즉 나이트 시티에서 제타테크 이외의 사이버웨어는 그 가치가 떨어질 뿐이고 빅터와 같은 클리닉도 전부 제타테크 전문점으로 바뀌었으니 대부분 다른 회사의 매출은 떨어질 것이 뻔하죠. 무기시장도 유지되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레지나의 치료법이 있다고 하지만 그것이 효과가 있을려면 치료법을 공개해야 하지만 레지나와 중국의 연결점을 본다면 공개 기술로 말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추가로 나이트시티의 미래도 매우 어둡다 해야할 엔딩이기도 합니다. 나이트시티가 애초에 자치도시로 상징 되었지만 탑 엔딩에서는 결국 NUSA의 도시로 편입된 모습을 보이죠. 아라사카가 나이트시티와 동맹 시절에도 안하던 나이트시티 관리를 밀리테크는 애초에 그런걸 하는 회사니 나이트시티의 하부층을 다스리던 갱들은 날벼락을 맞게됩니다. 발렌티노는 갱이니까 쓸어버렸을 것이고(애초에 스케빈저, 멜스트롬 바로 다음 수준의 막장 갱입니다.) 멜스트롬은 불법개조와 마약쟁이니 당연히 밀리고 타이거 클로는 아라사카 예하 수준이니 당연히 살려면 튀어야 하고 애니멀은 갱들이 그냥 바운서 전문인 헬창 모임을 제외하고 갱짓하는 에니멀은 싹 쓸릴것이며 스캐빈저는 아라사카나 NCPD보다 드론을 적극 적으로 사용하는 밀리테크 감시망이면 당연히 쓸려나갈 것이고 식스스트리트는 토사구팽이라고 밀리테크 하부 갱이지만 친 밀리테크 도시가 되었으니 이들도 밀리테크 하부조직으로 변화하지 못하고 그대로 갱짓한다고 선을 넘으면 당연히 쓸릴 것이며 목스는 갱들이 다 밀리니 흐지부지 사라질 가망이 크죠. 아마 에프터라이프도 점차 축소되다가 사라질 가망이 큽니다. 밀리테크가 독점하는 체제라면 에프터라이프 용병들은 밀리테크 입장에서 갱과 다를바가 없기 때문이죠. 노마드들도 당장 도망 칠겁니다. 그동안은 자유도시인 나이트시티라 밀리테크가 보호병력을 보내는 것도 눈치를 봐야해서 탱크를 빼앗긴 거지만 탑엔딩 이후라면 최신형 탱크로 밀고 올수도 있다는 소리가 됩니다. 그리고 갱들도 화력이 만만치 않다고 생각 할 수 있긴 합니다. 하지만 위의 탱크 수비군때 예를 든것 처럼 게임 플레이 중의 나이트시티는 자유도시입니다. 나이트시티와 아라사카가 손잡고 있는 상황에 마음것 움직일수는 없지요. 밀리테크 정규군이라면 밀리테크 총 직원이 약 65만 이중 약 6/1 정도만 전투인원이라고 봐도 10만 대군 입니다. 이중 천명만 풀린다고 해도 갱들 입장에서는 천명의 맥스택이 밀고오는 상황이라 봐야 하죠 최신 제타테크 사이버사이코 안정화 기술로 안정성 좋아진 군용 사이버웨어도 도배된 괴물이 천명이나 나이트시티를 순회하며 갱들을 박살내면 버틸만한 갱이 있을까? 하는 상황이 됩니다. 다른 의견으로 초반 멜스트롬 과 싸운 밀리테크 상황을 보고 그리 안강해 보인다고 생각할 분도 있지만 그때 밀리테크 장비를 본다면 NCPD급 정도 밖에 안됩니다. 건물 밖에 떠 있던 드론도 결국 사용안하고 사람대 사람으로 막고라 뜬 상황으로 봐야죠. 다만 이렇게 안정화된 지역이라면 과연 꼭 암울하다고 봐야 할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반 메가코프 특히 NUSA와 밀리테크 성향인 나이트시티 주민 입장에서는 좋을 수는 없어 보이죠. 더불어 알빈협정으로 유지되던 미국 자유주들이 결국은 NUSA에 복속 될겁니다. 밀리테크의 라이벌인 아라사카가 삐걱거리는 상황이면 미국에서 밀리테크 독주를 막은 메가콥은 없다고 봐도 되니까요.
뭘해도 노잼시기에 사펑을 할인해서 샀고 2주동안 재밌게 했습니다 엔딩 다봤고 너무 허무하면서 안타까웠지만 이 엔딩은 살자 엔딩과 더불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 엔딩입니다 인간관계, 내가 목표한 것이 얼마나 의미가 있는가, 용기와 포기등 선택에 따른 결과가 얼마나 참혹하고 받아드릴 용기는 얼마나 필요한지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목숨을 걸만큼 위험한 의뢰들은 다 깨고 사람들도 많이 죽여온 브이가 사람도 능력도 잃은채 살아가는건 죽는것만큼 괴로울텐데 참 찝찝하고 짜증나게 잘 만든 엔딩이었어요 펜엠은 작중 행적을 보면 손절을 하더라도 열심히 찾았을테고 얼굴보고 욕을 하던 뭘하던 할텐데 너무 케릭터와 안 맞게 표현해놨어요 찾다 죽었음 그렇다고 하던가 애매하게 보여줘서 더 암울했네요
전투능력 대부분을 잃은것이라 새드앤딩같지만 명성이 사라진게 아님 그동한 쌓은 돈도 엄청날거고 게다가 나이트시티가 일반인이 살기에 지옥같은 곳이지 다른 미국도시는 일반인이 살기에 평온하고 안전한 도시들도 있음. 남은여생 다른 도시에서 옛 친구들 만나면서 시시콜콜 만족하고 살면 미친 사펑 세상에서 젤 행복하게 살 수도 있음. 단지 나이트시티에서와같은 도전과 모험이 좀 없을뿐이지 그 흉악한 나이트시티에서도 다른 일반 시민들도 어찌저찌 잘만 살았음. V라고 못살 이유가 없지, 또 게임중에 묘사를 보면 신체내 개조까지해야하는 과도한 임플란트가 아니더라도 안전을 지켜줄 일반적인 사이버암같은것도 분명있고.
V에게 호의를 배풀었던 거의 모든 캐릭터가 죽거나 배드엔딩 이였죠, 재키는 죽고 발렌티노 개박살! 로그 사망 송버드 반송장 리드 쫒기는 신세거나 노예가 되거나 알렉스 사망 아니면 국가의 개 미스티는 인간에 환멸을 느끼고 빅터는 건물을 넘기고 타케무라는 쫒기고 하나코는 죽고 브리짓 시발롬 주디도 뭐 나이트시티를 떠나서 방황중이고 페랄레즈 부부는 결국 꼭두각시가 된듯하고 리버는 인생 망했고 이블린도 죽고 하 ㅅㅂ 데이비드 정작 V 본인도 조니 실버핸드와 겉으론 호의호식 하지만 막상 이야기는 육체 쟁탈전 중이고..
dlc를 하지는 않았지만 내용을 보고 본편에서의 행적들을 보면 자신의 숙명을 받아들이고 죽음을 통해 전설이 되는게 가장 인상깊고 v다운 길이지만 생존 엔딩도 그간 쌓아온 명성을 통해 로그처럼 살아갈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후속작에서 어떻게 보여줄지는 모르겠지만요
후속작이 무조건 V가 살아 있다는 가정으로 꼭 나오진 않을 까 싶다 그저 이미 죽었지만 전설로 남겨져 있을수도 있고 후속작이 나오게되면 어떨지 기대되네(개인적으로 후속작도 부랑아 기업 노마드 처럼 어느곧 으로 가냐에 따라서 V가 다른 느낌으로 정보라도 남겨지면 좋겠다.)
어디서 나이프 던지는 연습만 죽어라 해서 투척계의 왕으로 복귀하는 V 사펑 초반 시절 나이프 투척 헤드샷으로 많은 부분을 커버쳤던 과거를 디딤돌 삼아 대시 없이 기척 죽이고 진정한 암살자의 길로 가는 뻘 생각을 해봤네요 현실은 Fia 공뭔 생활 하면서 제타테크 기술력 발전에 기대거나 블루아이즈 흑막 관련 한 부분에 걸어보는 부분 같이 다소 한정적이겠지만 잼난 해설 감사합니다
뭔가 현실과 비슷한 엔딩 같다… V가 용병으로의 삶을 버리고 일반적인 시민으로의 삶을 사는 엔딩이 마치 한 사람이 자기의 꿈과 희망을 품고 살아왔지만 정작 현실은 그런 걸 품기에는 매우 잔혹하고 결국 그 사람은 꿈에 대한 걸 접고 눈앞의 현실에 순응을 하면서 살아가는 모습과도 같아서 이해하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