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ju speakeasy music bar at 귀덕 2021년 10월 22일 song requested 오후 8:48 Would the requestor be lucky enough to spot this comment? Finger crossed🤞 제주 귀덕골방 2021년 10월 22일 오후 8:48 손님 신청곡 귀덕골방에서 저시간에 신청하신분이 나중에 이댓글을 보는 신기한 행운이 있을지? 궁금하내요~
어쩜 가사가 이렇게 가슴을 저며올 수 있을까... 하이햇과 스네어소리가 빗소리가 되고.. 아련히 들려오는 기타소리는 마음의 울렁임이 되고.. 건반의 화음이 누군가와의 행복한 추억을 부르고.. 코러스로 하여금 너와 함께 그때처럼 노래 부른다.. 그때 쫌만 더 잘할걸.. 들으면 너무 가슴아프지만 그래도 또 듣고 또 듣고싶은 마성의 곡입니다. 정말 제가 좋아하는 라이브 영상입니다.
산책이라고 함은 정해진 목적 없이 얽매인 데 없이 발길 가는 대로 갈 것 누굴 만난다든지 어딜 들른다든지 별렀던 일 없이 줄을 끌러 놓고 가야만 하는 것 인생에 속은 채 인생을 속인 채 계절의 힘에 놀란 채 밤낮도 잊은 채 지갑도 잊은 채 짝 안 맞는 양말로 산책길을 떠남에 으뜸 가는 순간은 멋진 책을 읽다 맨 끝장을 덮는 그 때 인생에 속은 채 인생을 속인 채 계절의 힘에 놀란 채 밤낮도 잊은 채 지갑도 잊은 채 짝 안 맞는 양말로 산책길을 떠남에 으뜸 가는 순간은 멋진 책을 읽다 맨 끝장을 덮는 그 때 - 이를테면 <봉별기>의 마지막 장처럼 '속아도 꿈결 속여도 꿈결 굽이 굽이 뜨내기 世上 그늘진 心情에 불 질러 버려라' 속아도 꿈결 속여도 꿈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