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포기하지 않는 꾸준함이 동기부여가 됩니다 어떠한 생각과 힘으로 좌절하지 않고, 포기하라는 말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댄스와 보컬에 계속 매진할 수 있었던 것인지요? 발성질문도 드려봅니다 아래에 소리를 두어서 위로 올라가지 않도록 버텨주면 위로 올라가려는 힘과 아래에 두려는 힘이 부딪혀서 압력이 형성되어 소리가 발생하게 되는 건가요?
@@Vocal_Detective 질문 몇가지만 하겠습니다! 1. 알려주신 방법으로 하니까 음이 올라가긴 했는데 원래 올라가던 음들도 똑같은 방법으로 하게 되더라구요.. 정상인가요? 2.제가 원래 2옥 라까지 올라갔는데 연습하고 나니 반음정도 올릴 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이전보다 확실히 안정적으로 고음을 올릴 수 있게 되었구요. 여기서 연습을 꾸준히 한다면 3옥타브 이상 갈 수 있을까요??
저도 음치 중에 음치였었어요. 하지만 노래방에 가서 한곡만이라도 완곡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간절해서 미친듯이 처음에는 불렀어요. 그렇게 1년을 맨땅에 헤딩하면서 부르니까 데이터가 쌓이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깨달은 결과는 사람마다 소화할 수 있는 음역대가 있다는 것을 몸으로 느꼈습니다. 누구는 저음을 잘하거나 누구는 고음을 잘 하는 경우죠. 그래서 저는 나만의 음역대를 찾자!라는 마음으로 그 다음부터는 노래방에 가서 내가 부르고 싶은 노래를 5곡정도 미리 정하고 그 노래를 무한반복으로 하루 정도 계속 들었어요. 이게 정말 중요해요. 왜냐하면 일종의 예습이거든요. 공부랑 같은 이치입니다. 다시 말해 가사 음정 박자 소절마다 가수가 주는 키포인트를 정확하게 기억하냐 못하냐에 따라 노래 실력차이가 났습니다. 그리고 나서 일단 원키로 성대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정도로 불러봅니다. 그러면 내가 어느 부분에서 막히는지 파악합니다. 대부분 고음에서 막힌다고 생각하시는데 제 경험상 문제는 고음으로 올라가기전에 반드시 준비하는 소절이나 구간이 있어요. 이 구간을 정말 잘 이용하셔야 해요. 이게 무슨 의미냐면 우리가 운동을 하기전에 가장 먼저 스트레칭을 하잖아요. 그 이유가 갑자기 격한 운동을 하면 우리 몸은 준비도 못 했는데 행동해버리면 몸에 무리가 가잖아요. 바로 이 이치입니다. 그래서 고음이 시작되기 전에 준비를 해야 고음이 물 흘러가듯이 올라갑니다. 이거 깨닫는데 1년이 걸렸습니다. 서두가 너무 길어서 죄송합니다. 1. 원키로 일단은 목에 힘주지 않고 편안하게 불러보면서 막히는 부분을 찾는다. (막히는 부분이 고음 기준입니다.) 2. 음정을 1키씩 낮춰가면서 편안하게 완곡을 할 수 있는 음정을 찾는다. (이게 부끄러운게 아닙니다. 이거 찾는 순간! 노래 실력이 차원이 달라집니다.) 3. 자신의 음역대(저는 보통 -4키가 기준이고 저는 목소리가 중저음임.)를 찾았다면 한번 더 불러봅니다. 4. 노래방 기계는 다행히 세밀하게 세팅을 할 수 있습니다. ( 멜로디 마이크 에코 ) 4-1. 멜로디는 중간 or 크게 // 마이크는 +1 or +2 // 에코는 +1 ( 이 작업의 궁극적인 목적은 노래를 부를 때, 전체적으로 최대한 성대를 편안하게 힘이 들어가지 않게 하도록 도와주는 장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실제로 세팅하셔서 불러보시면 성대에 들어가는 느낌이 처음부터 달라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5. 호흡이 정말 중요합니다. (들숨을 쉬고 나서 내 뱉을 수 있는 숨을 조금씩 쪼갠다는 느낌으로 부르세요. 빵빵한 풍선의 공기를 조금씩 빼는 느낌처럼.) 6. 마이크를 잡을 때 머리부분을 손으로 오므려서 소리가 펴져나가지 않게 잡아주세요.( 그리고 마이크는 고음에서 위로 20°~30° 들어서 부릅니다. 가수분들 영상보시면 대부분 고음파트에서 고개를 치켜 올리고 마이크도 올려서 부릅니다. 이유가 그 자세가 고음을 낼때 가장 안정감이 있고, 소리의 길을 뚫어주기 때문에 음이 흩어지지 않게 모아주고 성대에 무리가 덜 가기 때문입니다.) 제 경험상으로 봣을 때입니다 ㅎㅎ 7. 실질적으로 고음부분에서는 성대(목)에 힘을 빼주셔야 오히려 소리가 자연스럽게 잘 올라갑니다. 고음에서 목에 힘을 주는 순간 삑사리 무조건 나는 거 같아요. 소리가 모아지지 않고 오히려 펴집니다. 되도록 힘을 빼는 방향으로 해보세요 ㅎㅎ 쓰다보니 너무 너무 주저리 주저리 말한거 같아서 죄송합니다. 저는 그냥 일반인(30대 중반 아재 ㅠㅠ)이고 노래를 좋아하고 매일 금요일마다 코인노래방에 가서 1시간 지릅니다. 제 글을 읽고 욕하셔도 되고 칭찬해주셔도 됩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니며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이나 독학해서 얻은 정보를 공유하고 싶어서 이렇게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나라는 일반인(?)커트라인이 엄청 높은거 같아요 ㅠㅠ(은둔고수 개많음 유튜브만 봐도...) 어느 누군가가 제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노래 실력에 1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아재의 소망이라고 이쁘게 봐주시고 노래를 정말 잘하고 싶은 모든 분들께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셔 정말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일반인(?)이 되는 그날까지~~!!! 모두 화이팅(--)(__) 구독은 당연히~ㅋㅋ 자주 놀라와서 많이 배울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