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전 KBS 라디오 국에 심사 받으러 하루에 들어오는 신인들의 음악CD들이 수십장이 넘었었음. 그걸 솔직히 전부 다 들어보지도 않고 일부분만 듣고 보고, 하면서 심의하고 라벨 붙혀서 방송국 아카이브에 넣는게 일이었던 아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녀석이 가끔 이거 들어보라고 복사하거나 빼돌린 CD를 들어보면........왜 이런 좋은 곡들이, 가수들이 그냥 묻혀지는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았음.. 라디오 방송 이라도 한번 타는게 소원이었던 수천명의 가수들이 그렇게 매해 잊혀저 간다고 생각함.
무명 가수였던 리에상은 참가자가 아닌 심사위원 해야 할 실력 임. 데뷔 후 성공도 못하고 결혼 후 여유도 없었지만 육아에 알바하며 50살 될때까지 좋아하던 음악을 포기 안하고 실력을 닦고 자존심 버리며 아마추어 10대들과 같이 오디션까지 봤죠. 결국 한국에서 드디어 인정 받고 성공한 특이하면서 대단한 케이스. 👍
역시 생각이 다들 비슷 함. 저도 리에 포함 위 3명의 노래를 듣고 충격과 감동을 받았음. 미국과 맞짱 붙었던 일본의 황금기 70년대~90년대 대중 문화 전성기 작품은 정말 대단함을 다시 느꼈음. 한국도 지금의 대중문화 전성기를 계속 이어가도록 계속 발전 노력 해야 함.
한일가왕전 이전에 일본대표 7명을 뽑는 트로트걸스재팬이란 방송을 일본에서 했는데 그때 리에가 저 노래로 탈락위기의 팀과 팀원들을 죄다 구했음. 그런 서사가 있어서 저 노래가 나오자 마자 같은 팀원이자 리에덕분에 가수 생활 계속해 나갈수 있었던 멤버들이 저절로 눈물을 흘리는거
쟤네는 틀렸음 국민들 대다수의 문화자체가 너무 경직되있고 변화를 싫어해서 빠르게 적응하지 못함 제조업중심의 장인정신어쩌구저쩌구 할때나 좀 유리했지 지금은 ㅉㅉ 재작년에 규슈 놀러갔을때 후쿠오카에서 진짜 깜짝놀람 인프라가 우리나라 00년도에 머물러있던데 얘네는 그냥 적응하면서 살고있는거보고 실소가 나옴 그리고 저런 방송에서 분석조차 항상하는말 한국은 정부지원이 어쩌고하면서 자위성 발언만 10년넘게 하고있는거보면 일본은 그닥 미래가 밝지않아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