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해보면 말도 안 되는 일인데 그 땐 생일이라고 동아리후배들이 자취방 와서 케익 해주고 과일 깎아주던 시절이 있었음 ㅋㅋㅋ 근데 마침 그 기수가 여초기수여서 나 빼고 다 여자애들이었음. 근데 그때의 나도 걔들도 남자 여자 뭐 그런 인식 자체가 없었음 ㅋㅋㅋ 집 먼 애들은 자고 가고 가까운 애들은 취한 애 챙겨서 가고 그랬지.. 엠티도 큰 방에 남녀 구분 없이 죽은 순서대로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자고 그러던 시절. 물론 결국은 사고가 터짐 ㅋㅋㅋ 우리 다음 학번까진 그런 일이 없었는데 그 아래 학번 남자애가 엠티에서 죽어서 자던 동기 여자애한테 부비적대다가 걸림. 여자애는 나중에 알고 고소까지 하진 않았는데 남자애는 이후로 사람 취급 못 받고 군대로 튀었다가 제대하고 전과도 했다가 결국은 자퇴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