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스컴이 대학때 MLB스카우트로부터 가장 큰 우려를 받은건 사실 어깨가 아니었다.. 발목이었다. 키가 180인 린스컴의 와이드업시 스트라이드는 자신의 키보다 훨신 큰 215cm였다.. 한마디로 던질때 마운드에서 점프하면서 던진다는 거다.. 아무리 키가 작던 몸무게가 적던, 점프하는 체중을 자신의 한쪽 발목이 떠받쳐야 했던 것이다. WHIP 1.0이라는 특급 투수도 투구수 100개 기준으로 와인드업을 60개 가까이 할텐데 얼마나 무리겠나... 게다가 한성깔 하는 아빠.ㅋㅋㅋㅋ 내 아들의 투구폼을 수정하지 않는 조건을 걸었다... 이는 브라이스 하퍼도 마찬가지... 타격 스트라이드시부터 지나치게 돌아가는 오른 발목을 아무도 수정 못하게 하였다. 하퍼는 아직까지 성공한듯... 하퍼가 어떤 명장의 말도 믿지 않지만, 세상 유일하게 믿는 사람... 아버지.. 지금도 홈런더비 나오면 아버지가 배팅볼 던져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