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가서 버스 안내방송 들으면서 지명들 어떻게 읽는지 성조 들어보니까, 제가 알고있는 경상도쪽 한자음 성조랑 얼추 80%는 호환되는것 같더군요. 베트남어도 광동어 한자성조랑 꽤 잘 호환된다고 하던데... 신기했읍니다. 공교롭게도 동부한국어-광동어-월남어 똑같이 6단의 성조구조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광동어 병음법 중에서는 베트남어에 쓰이는 방식을 적용한 것도 있다고 하고... 아마 옛날 경상도쪽 서원에서 훈장들이 학생들 가르칠때, 옥편에 기록된 성조를 참고해서 읊었던게 대대로 전해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대로 만든 옥편들을 보면, 옛부터 성조부호인 방점이랑 언문이나 반절법 등으로 중국식 독음이 기록된 것을 볼 수 있죠.
누구나 웃으면서 세상을 살면서도 말 못 할 사연 숨기고 살아도 나역시 그런저런 슬픔을 간직하고 당신앞에 멍하니 서있네 언제한번 소리내어 소리내어 울어 볼 날이 남자라는 이유로 묻어두고 지낸 그 세월이 너무 길었어 저마다 처음인듯 사랑을 하면서도 쓰라린 이별 숨기고 있어도 당신도 그런저런 과거가 있겠지만 내앞에선 미소를 짓네요 언제 한 번 가슴을 열고 소리내어 소리내어 울어 볼 날이 남자라는 이유로 묻어두고 지낸 그 세월이 너무 길었어 언제한번 그런날 올까요 가슴을 열고 소리내어 울어 울어 볼 날이 남자라는 이유로 묻어두고 지낸 그 세월이 너무 길어요
사랑해선 안될 사람을 사랑하는 죄이라서 말 못하는 내 가슴은 이 밤도 울어야 하나 잊어야만 좋을 사람을 잊지 못한 죄이라서 소리없이 내 가슴은 이 밤도 울어야 하나 아- 사랑 애달픈 내 사랑아 어이 맺은 하룻밤의 꿈 다시 못 올 꿈이라면 차라리 눈을 감고 뜨지 말 것을 사랑해선 안될 사람을 사랑하는 죄이라서 말 못하는 내 가슴은 이 밤도 울어야 하나 아- 사랑 애달픈 내 사랑아 어이 맺은 하룻밤의 꿈 다시 못 올 꿈이라면 차라리 눈을 감고 뜨지 말 것을 사랑해선 안될 사람을 사랑하는 죄이라서 말 못하는 내 가슴은 이 밤도 울어야 하나
Tombe la neige Tu ne viendras pas ce soir Tombe la neige Et mon coeur s'habille de noir Ce soyeux cortege Tout en larmes blanches L'oiseau sur la branche Pleure le sortilege Tu ne viendras pas ce soir Me crie mon désespoir Mais tombe la neige Impassible manege
Besame, besame mucho como si fuera ésta noche la última vez Besame, besame mucho que tengo miedo a perderte perderte después Besame, besame mucho como si fuera ésta noche la última vez Besame, besame mucho que tengo miedo a perderte perderte después Quiero tenerte muy cerca mirarme en tus ojos verte junto a mi Piensa que tal vez mañana yo ya estaré lejos, muy lejos de ti Besame, besame mucho como si fuera ésta noche la última vez Besame, besame mucho que tengo miedo a perderte perderte después Besame, besame mucho que tengo miedo a perderte perderte después Que tengo miedo a perderte perderte despues...
일본에서 식당 아르바이트 할 때 일이었지 난 평생 잊지 못 할 일이 되어버렸지 이제 그 이야기를 해본다. 테이블에서 손님이 막걸리 있냐고 물었지 그래서 나는 대답했지 병 막걸리랑 생막걸리가 있습니다. 어느 것으로 드릴까요? 그런데 뜬금 없는 물음 어이! 야! 너 한국인이지? 네 그런데요... 야! 너 거기 몸 한가운데 거시기 빳빳하게 세워서 쪽쪽쪽 한 번 빼봐라! 그것이 진정한 조선인 한국인의 쌩 막걸리인거야! 식당에 있던 일본사람 모두 껄껄거리며 웃었지 같이 술 마시던 여자들도 호호거리며 웃었지 일본 놈들이나 일본 년들이나 모두 다 똑 같았지 나는 어차피 외국인 칸코쿠징 한국인 내 몸은 부들부들 떨렸고 피가 머리끝까지 튀어 올라왔지만 나는 어쩔 수 없는 캉코꾸징 류각세 한국인 유학생이니까 참아야만 했지 그래야만 했지 싫어? 싫어? 싫은가봐? 싫으면 야 임마 너네 나라로 돌아가 어차피 돈 벌러 일본에 오는 더러운 데카세기 민족인 주제에 야! 야! 임마! 너네 나라는 높은 건물도 없지? 지하철은 다니냐? 일본에 오니까 좋냐? 대꾸하기도 싫은 말 같지도 않은 말들 원숭이 새끼들 지껄이는 소리들 악날한 쪽발이 새끼들 카운터에서 손님 받기도 싫었고 나는 설거지를 하며 눈물을 뚝뚝 떨구어야 했다. 군대에서도 결코 배우지 않았던 담배, 일본에서 처음 펴봤다. 물론, 일본에는 일본 분들도 계셨지만, 나에겐 일본 놈들도 너무나 많았다. 손이 부들부들 떨리는 힘들었던 눈물의 시간들 그렇게 담배연기처럼 날려 보내려고 했다...
말이 갑자기 나오지 않아 하루 종일 말을 못 하다가 머리가 가려워서 계속 긁다가 피가 나고 머리가 너무 아파서 진통제를 먹고 하루종일 몽롱해서 꾸벅꾸벅 증상들이 이렇게 많고 많지만 아이를 위해서 일을 하세요. 아픈 척 그만하세요. 알기 쉽게 영상을 만드세요. 이래라 저래라... 어찌 되었든 나는 아직 큰 발작 없이 잘 지낸다. 아니... 요즘 한국 상황을 보면 발작이 있으면 안 되겠다. 그래... 나는 원래 글을 썼던 문학 소년이었다. 국문과 학생이었다. 소는 풀을 뜯어야 하고 호랑이는 고기를 뜯어야 한다. 그러고 보니 나는 사실 글을 써야했다... 회의하고 회식하고 계약서 작성하고 생산재고 관리하고 선적서류 작성하고 수입통관 품질관리 서류번역 전화응대 결국은 돈이 필요해서 한 일들인데 나름대로 재미도 있었다 하고 싶은 건 못 하고 하기 싫은 거 해야 하고 듣기 싫은 말 들어도 욕을 먹어도 매일매일 참아야 하고 그게 어른이라 생각했다. 결론은 뇌종양 환자가 되었다.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그래서 글을 썼나보다. 다시 글을 써 볼까 생각한다. 어제 밤에 오랜만에 시집을 꺼내서 읽었다. 오늘도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온다...
지금 만날까? 박지훈 내일 아침에 못 깨어나면 내일 약속도 지키지 못하는데 다음주에 만나자고 말하지 말자 차라리 어제 할 걸 하고 그렇게 후회 하고 울어도 어제는 다시 오지 않았다 오늘은 어제가 되고 어제는 지난 주, 저번 달 영원히 되돌릴 수 없는 오늘도 지나가는 순간이니 지금을 살아야지 넌 지금 뭐하니... 지금 만날까...
지금 만날까? 박지훈 내일 아침에 못 깨어나면 내일 약속도 지키지 못하는데 다음주에 만나자고 말하지 말자 차라리 어제 할 걸 하고 그렇게 후회 하고 울어도 어제는 다시 오지 않았다 오늘은 어제가 되고 어제는 지난 주, 저번 달 영원히 되돌릴 수 없는 오늘도 지나가는 순간이니 지금을 살아야지 넌 지금 뭐하니... 지금 만날까...
지금 만날까? 박지훈 내일 아침에 못 깨어나면 내일 약속도 지키지 못하는데 다음주에 만나자고 말하지 말자 차라리 어제 할 걸 하고 그렇게 후회 하고 울어도 어제는 다시 오지 않았다 오늘은 어제가 되고 어제는 지난 주, 저번 달 영원히 되돌릴 수 없는 오늘도 지나가는 순간이니 지금을 살아야지 넌 지금 뭐하니... 지금 만날까...
지금 만날까? 박지훈 내일 아침에 못 깨어나면 내일 약속도 지키지 못하는데 다음주에 만나자고 말하지 말자 차라리 어제 할 걸 하고 그렇게 후회 하고 울어도 어제는 다시 오지 않았다 오늘은 어제가 되고 어제는 지난 주, 저번 달 영원히 되돌릴 수 없는 오늘도 지나가는 순간이니 지금을 살아야지 넌 지금 뭐하니... 지금 만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