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공기업인지 몰라도 수도권 공기업 이었나 보네요. 지방 오지 공기업은 회식 정말 많습니다. 퇴근하고 할께 없거든요. 그리고 승진도 간절하지 않고 경쟁도 치열하지 않아요. 워라벨이 박살 나거든요. 대충 애들 어느정도 크고 교육비 많이 들어가는 시기에 승진 많이 하더라구요. 사기업도 천차만별 공기업도 천차만별 입니다. 본인이 다녔던 회사를 공개했다면 좀 더 정확한 정보였을텐데 아쉽네요.
퇴사이유 공감 1도 안됨. 혹시 다른 이유가 있진 않은지? 첫직장도 아니고 사회 쓴맛 단맛 어느정도 본 상태일텐데 확실한 아이템이나 더 나은 이직처 정해진것도 아니고 내가 볼땐 처음엔 돈욕심 없다가 결혼할 때 되니 이제 돈욕심 생기는거거나 이제 결혼했으니 일하기가 싫은건 아니고요? 나도 공기업이지만 상사가 맘에 안든다? 심지어 인신공격한다? 노조에 찌르고 기피신청 하면 조사해서 바로 상사 징계먹고 나가리됨. 그게 안된다면 본인이 부서이동 신청하면 그 상사도 옳다구나 하고 보내줄텐데 그 많은 부서원들 중 본인만 콕 집어 싫어했다면 본인의 잘못이 뭔지 생각을 한번 해보시는게... 나도 주변 젊은 여직원들 보면 진급 욕심 없어서 회사 놀러다니는 사람들 진짜 많고 속된 말로 삐댄다 해야되나? 수동적이고 책임지기 싫어하고.... 본인이 이 중에 해당되는건 아닌지 자기반성 해보세요. 20대인 나도 특히나 젊은 여직원들에게서 이런 모습 많이 보는데 나이 많은 부장급들은 어쩌겠나요.
살아가시면서 후회 많이 하실듯 합니다. 공기업 연봉 받는게 얼마나 힘든지 느끼실것 같네요. 아마 그분은 나쁜 사람이기보다는 공기업은 철밥통이 아니라는 마인드가 있는 분으로서 연봉값 만큼 일을 해야 한다는 분이 아니셨을까 생각합니다. 인생의 담금질을 하는 시기를 버텨내지 못하신게 안타깝네요.
공기업 다니는 중인데, 매달 회식하고 부장님이 매주 일 끝나고 한잔 하러 가자고 하십니다.(그러나 거절함) 부바부 입니다. 그리고 일에 대한 책임... 저는 제가 다 혼자합니다😂 공기업별 예산 편성이라~ 돈 없습니다😳 ㅋㅋ 없어서 도입 못해 비효율적입니다 발령이 잦다는 것은, 채용 시 지원했던 업무와 다른 업무를 맡게 된다는 말입니다. 전공 달라도, 까라면 까고 어떻게든 해내야 합니다
와 ㅋㅋㅋ 저랑 상황이 아주아주 똑같네요 너무 공감하면서 보고있습니다.. 저도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에 다니면서 돈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생각했지만 올해 결혼을 기점으로 속이 갑갑하더라구요 어제 대기업 최종면접 다녀왔는데.. 여기 아니면 쌩퇴사만 남았습니다 저희 팀장도 사람 돌게만드는 스타일이라 200얼마 받으면서 이런 수모까지 겪어야하나? 맨날 생각하고 있거든요 드러워서 그만둘랍니다 ㅋㅋㅋㅋㅋ 육아휴직이고 정년보장이고 나발이고..
가장 근접한 정답이 남자면 사기업 여자면 출산, 결혼 생각 여부 따라 출산생각 있으면 공기업, 아니면 사기업이 적당한 정답이라고 봅니다 우선 사기업이 기본적으로 괜찮은 이유가, 초기 시드머니를 빠르게 불리기도 좋고, 유명한 말이 있죠. 사기업 => 공기업은 있는데 공기업 => 사기업은 없다 이게 공기업이 좋아서 사기업으로 안간다 이런게 아니라, 공기업 커리어로 사기업을 갈 수가 없기 때문인겁니다. 물론 여기서 전문성있는 정출연 박사, S급 메이저 공기업(금공 한국거래소 한은 등등.. 제외)은 제외합니다. 각 분야의 정점에 있는 소위 "갑질" 가능한 공기업이라면 해당사항 없습니다 순박한 급식, 학식들 생각하고 다르게 사기업이라는데가 일단 만만한데가 아니거든요 무슨 편의점 알바마냥 돈 조금이라도 안주면 신고한다 노동법 어쩌고저쩌고 이딴게 통하는 곳이 아니고, 그냥 성과 안나온다고 권고사직 때려버립니다. 요즘은 진짜 그럼 여기서 권고사직이 한국에선 불법인줄로만 알았던 급식 학식들은 일단 1차로 멘탈이 나갑니다. 실제로 한국에서도 그냥 서너달치 월급주고 내쫓는게 가능하거든요. 예전처럼 무슨 책상빼기 이런거 안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상적인 측면에서 차이가 좀 심하게 나긴 해서 사기업을 일단은 추천드리긴 하는데, 자기 성향 따라 공기업으로 이직하는게 또 불가능하진 않아서 나중에 봐서 정 스트레스받고 못다니겠다 싶으면 공기업으로 이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사기업 => 공기업 가는 케이스가 많은거 보니까 완전 생신입으로 가는것도 아닌것같고, 경력직으로 가면 경력 등 고려해서 호봉 대우는 해주는 듯 합니다. 성과만 잘내면 사기업이 매우 좋습니다. 요즘 뭐 업종따라 다르겠지만 기업 문화나 연차 사용 등도 아주 자유로워지고 개선이 거의 완벽하게 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근데 문제는 그 성과라는걸 내는 과정이 순탄하지가 않거든요. 애매한 지시를 받아서 구체화시켜야한다는게, 그리고 그걸 성과로 이끌어내야 한다는게 정말 어렵습니다. 대기업가면 무슨 40 중반에 짤린다 만다 많이 말하죠? 40 중반에 경력 쌓여도 애매한 지시를 구체화하고, 그걸 성과로 이어가는게 쉬운일이 아닌겁니다. 그게 과장, 부장 등에 요구되는 능력이고요. 그걸 못해서 짤리는겁니다. 무슨 과장, 부장들이 무능해서, 올드해지고 트렌드를 못쫓아가서 그런줄 아시는데 그런게 아닙니다. 적어도 신입, 대리 이런 인력들보다 알거 무조건 다 알고있습니다. 오히려 그냥 대리로 일 들어오는거 적당히 쳐내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을겁니다. 근데 연차가 쌓일수록, 그게 안됩니다. 그래서 그쯤해서 대부분 사업하러 많이들 떠납니다. 그거는 적어도 의중도 모르는 윗사람들 마음을 꿰뚫어보는 능력은 없어도 되거든요 이쯤 했으면 사기업이 출산휴가니, 육아휴가니 하는거에 당연히 가차없을거라는건 아무리 철이 없어도 알 수 있습니다. 정부에서 출산휴가에, 육아휴가에 불이익을 주면 불법이고 어쩌고 그딴건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내 통장에 돈으로 증명되기 전까지 정부 정책은 믿으면 안되는겁니다. 성과만 확실하게 날일이면 지 발등에 칼도꽂는게 사기업입니다. 애매한 포지션인 인원이 육아휴직 했다? 높은 확률로 권고사직 들어갑니다. 보통 해고라는게 팀장 선에서는 아닐거고 윗선에서 할당해서 몇명 짤라라 이런식으로 내려올건데, 안그래도 애매한데 육아휴직까지 하면 미안하지만 니가 나가라.. 식으로 그대로 보냅니다. 이 와중에도 자기 실력이 뒷받침되고 핵심인력이면 상관은 없습니다. 차마 못내보내거든요. 문제는 대부분이 자신을 핵심인력이라고 착각한다는 점입니다. 이 타이밍에 보통 메타인지 완료되고 퇴직합니다. 여기서 공기업의 장점이 빛을 발하는거고 여자가 공기업이 유리한 이유가 있습니다. 공무원도 나쁘지 않구요. 대체로 저 나가게되는 타이밍이 출산 전후입니다. 일단 출산이라는거 자체가 스트레스가 심하고, 육아는 더 심합니다. 육아를 하게되면 문제가, 힘든건 둘째치고 아이를 모니터링해야돼서 문제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업무 효율이 안나와요. 밤에 잠 못자고 그러면 안그래도 나이때문에 체력 꺾이는데 무조건 효율이 떨어지게 되어있습니다. 업무 난이도가 높은 사기업에서는 당연히 더 그렇고요 근데 공기업, 공무원은 일단 성과가 필요가 없습니다. 이게 가장 큰 장점이고, 뭐 일 많고 이런데도 있지만, 그게 성과를 위해서는 아니고 그냥 일이 많은거거든요. 일이 많아도 끝이 보이면 상대적으로 스트레스가 덜할수밖에 없습니다. 사기업은 그게 없습니다. 일이 많아도, 정답을 모르니까 그게 문제이고 스트레스로 오는겁니다. 대부분이 이걸 못견디고 퇴직합니다. 공기업은 거기에 육아휴직, 휴가제도 등이 너무 잘되어있어서 거의 출산해도 문제없이 복직도 가능합니다. 아닌경우도 있겠지만, 사기업보다는 낫습니다. 이건 장담합니다.
공기업을 다녀보시긴 하신건지... 객관적인 사기업 근무환경을 토대로 판단하면 공기업이 좋기는 한데... 공기업도 나름입니다. 이것 역시 확실합니다. 그 낫다는게... 이를 테면 이런 겁니다. 학부생이나 수험생을 예로 들면, 학원 뺑뺑이, 성적 스트레스, 과제 지옥, 교수 스트레스, 팀프 무한루프 같은 것이 지겹다고 실업계, 특목고, 전문대로 편입하는 것과 같은 겁니다. 얼마나 편해보이겠어요, 그쵸??ㅎ 별 거 아닐 것 같죠?? 내려 놓기만 하면 될 것 같죠?? ^^ 좋게 포장하면, 라이언일병구하기가 사기업이라면 공기업은 용서받지 못한 자, 싸움의 전설, 더글로리의 성인판... 오히려 사기업이 낫다는 분들도 적당히 계세요...대리 정도까지만 해본 사람들이 대다수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