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더스텝은 이동중과 드리블 중에 적용되는 것이기에 코리안스텝이라 불리는 것은 정지중에 공을 잡고 추가로 걷는걸 말하거든요. 이 경우는 좀 애매해요. 저라면 불것 같기는 한데... 살짝 움직였다고도 볼수 있죠. 그리고 바로 공격의사가 없으면 안부는 경우도 많기에... 이런건 심판 재량이라고 봅니다. 코리안스텝에 대한 제 생각은 어린 친구에게 너무 룰에 제약을 걸어두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바이얼 무브를 가르치라는게 아니라 창의성을 위해 다소 용인해줄 필요도 있다는 거죠. 누군가는 나쁜 버릇들면 고치기 힘들다 어렸을 때 부터 제대로 잡아놔야한다 하겠지만. 제 생각은 전혀 달라요. 그게 바이얼이라먄 충분히 나중에 그부분만 잘 고칠수가 있죠. 하지만 딱딱해진 플레이스타일. 창의성은 나중에 쉽게 키워지는게 아니에요. 그건 고치는게 어니라 만들어야하는거니까. 룰에 경도되어 처음 부터 공잡고 발 부터 안 움직이게 배운 예전 분들. KBL선수들 생각하면 그 결과를 예상할 수 있죠. 딱딱하고 한정된 몇가지만 할 수 있었거든요. 그때가 어느정도였냐면 펌프가 워킹이네 아니네 하고, 드리블을 터부시하고 좀만 포켓치면 바이얼 불고요. 그러다보니 아주 정직한 드리블과 딱딱한 몇가지 스텝과 무브들만 했죠. 심지어 레이업도 왼발 점프에 오른손으로 던지는 원투레이업만 하라그러고 다르게 하면 혼냈으니까요. 얼마나 경직되어있았는지 새삼 느껴지죠. 그런데 예전은 룰이 사실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이 이야긴 길어지니 제외하고 이젠 룰이 바뀌었는데 굳이굳이 경직될 필욘 없죠. 실제로 창의성에 대한 실험을 보면 목표치나 예시를 보여주고 블록만들기를 시킨 그룹과 아무런 제약없이 그냥 시킨 그룹을 비교했을 때 후자의 창의성이 크게 높은 결과를 내는걸 볼 수 있죠. 통안에 갖힌 벼룩이 통안을 벗어나도 높게 점프하지 않는 것처럼. 어떤 제약을 걸고 의식하면 거기까지 밖에 하지 못하게 된다는 겁니다. 요즘 교육은 어렸을 때부터 버르장 머리를 잡아놔야한다 보단. 어렸을 때 사랑을 충분히 주고 창의성을 키우고 룰은 부분적으로 인격작인 부분에서 잘 구별햐서 엄격하게 적용한다는 거거든요. 그리고 룰을 정확히 알려주고 대안을 말해줘야하는거죠. 게더 잘 이해하는 사람들이 정말 없거든요. 이 댓글들에서 봐도 알 수 있듯이. 정말 소수만 이해하고 그런 댓글들은 묻혀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냥 세발걸었어 너 클렸어.하지마. 이게 아니라. 정확하게 룰을 설명하고 대안을 제시해야해요. 게더는 이동중에 적용되는 것이니 좀더 움빅이면서 역동성을 넣어서 잡아보면 어떨까. 이렇게요.
어쩌다보니 이 대회 영상 쇼츠 올리신걸 다 보게됐는데 이 영상은 뭐 트레블링이라 쳐도 사실 저도 당장 동네 농구장가서 경기하라하면 아무리 저도 농구 배웠다지만 수도없이 트레블링하겠죠😅 다른거보단 저는 돌파위주 농구하다가 무릎 다치고서 농구 그만두고 취미로하면서는 슈팅 연습을 많이 했는데 조운? 이라는 친구 제 눈에는 재능이 있다고 생각해요. 뭐 제가 농구하던 영상도 득점 장면 모아놓으면 선수같지만, 득점 성공유무를 떠나서 조운이라는 분의 슛폼이 보기에도 좋고 실용적으로도 효율이 좋을 것 같고 무엇보다 드리블 이후에 슈팅으로 넘어가는 슛릴리즈가 굉장히 빠르다고 느껴져서 정확도도 사실 낮을 수 없는 슛폼이지만 정확도까지 높다면 정말 좋은 선수인 것 같네요🎉
@@user-mm9zb1kr5y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혼동할수 있는데, 이 플레이는 정상 플레이입니다. 단순 스텝으로 말씀드리면 템포의 변화가 있어서 그렇지 레이업 들어가는 스텝과 같습니다. 왼발이 앞으로 나가며 낮게 드리블 한번을 하며 공을 잡았으니 왼발(0게더스텝) 그리고 점프하며 찾지 시 오른발(1스텝) 그리고 왼발(2스텝) 그리고 점프 슛 후 착지. 조운이도 이거 올리면 트레블링이라고 하는 사람들 꼭 있다고 말했는데, 조운이가 초등학생때 전국 대회에서 가끔 사용하던 기술인데.. 성인들 동호회 농구에서 이 기술 쓰면 다 트레블링이라고해서, 전문 스킬트레이너와 kbl심판 분께 자문을 구한적이 있습니다. 스텝은 정상이고 조언으로 점프 착지시 양발 착지(1스텝)하면 수비에 대응해서 양발 중 하나를 선택해서 피벗풋으로 사용하고 붙이면서 올라가면 앤드원이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조운이가 어깨 넣고 붙이고 올라가는 걸 싫어합니다. ㅠ ㅠ. 농구가 워낙 빠른 스포츠다보니 ㅠ ㅠ. 조운이에게 장문의 좋은 덕담을 해주셔서 아주 느린 영상으로 다시 플레이를 확인해보니 그렇습니다.
정리된 글이 있어 가져옵니다. 두 발 다 땅에서 떨어질 때의 스텝과 착지할 때 상황이 듸블을 치다 공을 잡으며 지면을 떠난 스텝이 게더가 되기 때문에 착지할 때 원, 투 또는 원을 양발로 동시 착지하는 식으로 쓸 수 있다. 본래 사용되던 규정상 트래블링인 합 스텝의 개념은 볼을 잡고 스텝을 쓰고 뛰어 착지하는 스텝으로 드리블을 끝내고 축발이 지면에 다시 돌아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트래블링 바이얼레이션이됩니다.
@@user-mm9zb1kr5y 아닙니다. 그런 관심과 조언들 덕분에 영상을 몇 번씩 다시 보며, 놓치고 지나간 잘못된 부분들 수정하며 조운이가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혹시 이상한거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몰랐는데 조운이가 실수해서 수정해야 하는 부분들중 가장 중요한게 방심하는 순간나오더라구요! ㅎㅎㅎ. 그래서 고친게 꽤 많슴니다.
@@johnbasketball제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일 수도 있지만 왼발 (게더/캐치) , 오른발 (1스텝) , 점프 후 양발 (2스텝) 아닌가요? 룰북대로 해석하면 점프 이후 2번째 스텝으로 양발이 플로어에 동시 (혹은 거의 같은 타이밍)에 떨어졌을 때, 어떤 발도 움직일 수 없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다만 해당 플레이에서 선수는 드리블을 먼저 시작하고 발을 움직인 것으로 보이거든요.
@@Haayeoop 첫번째 패스를 이동하며 받았는지, 아니면 받고 이동 했는지에 따라서 스텝의 차이가 있고, 두 번째 점프 후 착지시 양발 동시 착지와 따 닥 따로 착지 인지에 따라서 상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패스를 받고 이동했고, 착지도 동시가 아닌 따 닥으로 착지하였는데, 중요한건 플레이어는 공을 움직이면서 받았다고 믿고 플레이하는데,(아들도 그랬습니다. ㅠ ㅠ ) 유명 스킬 트레이너 코치님과 kbl심판 분께서 자문 했을때 하엽님께서 말씀하신 이야기처럼 트레블링이 아니지 않냐고 문의 했었는데, 플레이 하나가 룰북상 트레블링인지 아닌지 따지는걸 떠나 가장 안 좋은 습관이고, 해외에서는 무조건 트레블링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본에 가장 충실해서 연습하라고 조언을 주셨습니다. ㅠ ㅠ. 답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johnbasketball 어떤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만약에 착지 과정이 따닥이면 이건 전형적인 코리안스텝의 대표 사례로 나오는 동작이 되어버리긴 하죠. 잘쓰면 문제가 없지만 애매하게 쓰면 불리기 쉬운 스텝이기 때문에 되도록 교정하는게 좋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ㅎㅎ
못해서 죄송합니다. 2년전에 중학생때 스쿨 리그 가드 한번 보고, 작년은 학교가 참가를 안하고, 가드는 이번이 2번째입니다. 팀 주장이라 어쩔수 없이 가드를 하고, 1학년 동생들이 적극적으로 조운이를 따라주어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던것 만으로도 조운이는 감사하고 있습니다. 부모 욕심은 코트위의 사령관 가드를 시키고 싶은데 성향과 실력은 ㅠ ㅠ. 자주 들리셔서 자세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만 지적하려면 할게 너무 많아서 ㅎㅎㅎ.
@@johnbasketball 저 나이에 충분히 잘한다고 생각듭니다. 특히 제가 몇년 전부터 꾸준히 봤는데 처음 봤을 때보다 현재 실력이 월등히 늘어난게 보입니다. 게임 읽는 법과 팀적인 움직임은 농구를 하다보면 언젠간 분명 벽에 가로막힐테고 그 때부터 늘게 될겁니다. 저 나이 때는 다 공격하고 싶고 수비하기 싫을 나이입니다. 아직은 농구에 재미를 들리는 단계이고 점점 조운이도 나이를 먹다보면 깨닫게 되고 훨씬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겁니다. 솔직히 개인 능력은 어디가서 꿀리지 않을 정도로 일반 학생치고 굉장히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악플 쓰는 애들도 다 어린 아이들일테니 아들에게 경기 중에 듣는 트래쉬토크라고 생각하고 신경쓰지말고 자기 할 일을 하는 연습이라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여기도 의견이 분분하네요. 인터넷 전문가들 의견은 걸러들으시고 직접적인 규정을 보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3 FIBA 공식 룰 25조 트래블링 25조2항1호 보시면 두 발을 플로어에 딛고 서서 볼을 잡은 선수 : 그 다음 어느 한 발을 플로어에서 떼는 순간 다른 한 발이 피벗 풋이 된다. 드리블을 시작할 때에는 손에서 볼이 떠나기 전에 피벗 풋을 플로어에서 뗄 수 없 다. 고 되어있습니다. 영상속 아드님은 두 발이 붙은 채 공을 소유하였고 피벗풋(축발)이 떨어진 시점에서 트래블링이 맞습니다. 근데 코리안 스텝은 아닙니다. ㅋㅋ 코리안스텝은 공을 소유하고 나서 점프 뛰고 두발로 착지하는 모션이에요 아드님은 그냥 플레이 하다가 생각 없이 걸은 것 같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