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후리기가 항상 높아서 잘 안 맞는 이유가 연습할 때 맨날 너무 높게 차는 연습해서 그런 것 같음. 실전에서는 상대도 공격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몸을 낮추고 있는데 뒤후리기는 맨날 도장에서 상대방 머리 저 위로 차는 연습을 하니 당연히 머슬 메모리에 의해 빗나가는 것임. 현재 영상에서도 계속 높아요. 차라리 인간 모양 샌드백이든 뭐든 해서 실제 맞는 높이로 차는 훈련을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낮게 차는 연습을 하면 혹시 머리가 안 맞더라도 목이나 아래 몸통, 혹은 가드하는 손에라도 데미지를 줄 수 있는데 맨날 너무 위로 차요.
@@MrSinusu 댓글 감사드립니다~ 시범의 뒤후리기 발차기는 발이 옆으로 지나가기 때문에 높게 되면 ㅇ머리 위로 지나갈수 있지만, 제가 교육하는 뒤후리기는 대각선 위로 차는 발차기라서 턱으로 타격하는 뒤후리기 동작이라 머리 위로 지나가지 않습니다~ 허공에 차는 모습이기에 발차기의 마지막 끝점이 높게 향하는 것입니다~ 끝점까지 올라가기전에 턱에서 타격이 되는 뒤후리기 입니다^^
유라이아 홀이 무사시 상대로 이걸로 ko 시켰죠. 무사시는 입식베이스라 타격이 상당히 좋고, ko가 그전까지 없었던 걸로 알고있습니다. 이게 몰라서 선수들이 안쓰는거지, 카운터로 정말 좋은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배우는 분들도 어지간한 수준 아니면 진가를 잘 모를수도 있어요.. 구석에서 압박이 좋은 상대로 보통 무에타이식 딥을 차는데, 그것보다 파괴력이 좋고, 기존 입식 리듬에 대부분 익숙하기때문에 이런 변칙적인 건 생소하죠. 그래서 k1까지 나간 무사시가 ko 된거구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태권도가 킥은 정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설명도 체계적이신거 같구요. mma에 관심이 많고 선수까지 지망했던 사람으로써 태권도가 많이 저평가 되어있어서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무에타이보다 태권도 킥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예전 크로캅 경우엔 완전 태권도 킥이었죠.. 상단과 중단까지 무릎을 올려서 차기때문에 궤적 파악이 어려웠던 게 핵심같습니다.. 비슷한 포지션인 가라데 가 mma에서 주목받는 와중에 상대적으로 룰 때문인지 소외받는 거 같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좀 씁쓸하기도 합니다. 여담인데, 아이러니하게도 태권도 베이스 선수들의 경우 겨루기 자세처럼 양손을 내리고 하는 자세가 실제로도 더 강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빠른 스텝을 살리려면 인체구조상 복싱의 하이가드식으로 올리고 하는 방법은 서로 상극인데, 많은 태권도 출신 전향 선수들 보면 이런식으로 하시고, 결과가 좋지 못하죠.. 저는 복싱을 오래 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복싱에 자신이 있어지면 노가드가 가능합니다. 구석에 몰렸을때는 완전 하이가드로 전환하고, 방어 우선의 돌아나가는 식의 운영으로 하면 어떤 룰에서도 통하는 걸 몸소 경험했습니다. 이미 ufc에서 스티븐 톰슨이란 선수가 잘 보여주고 있죠. 사실 저런식의 플레이를 태권도 선수가 하면 더 잘할텐데 하는 생각 많이 했습니다. 더욱이 mma에서는 손을 내릴수록 태클방어가 유리하니까 장점이 많죠. 잡설이 길었는데 , 태권민국님 같은 좋은 선생님들이 많아지면 언젠가 그런 선수가 나오길 바라면서, 영상 잘 보고 갑니다.
너무 좋은 내용의 글 감사합니다~! 현재의 태권도 룰 때문에 겨루기 선수들의 발차기 동작이 최대의 힘과 스피드,임팩트를 낼수 없는 동작으로 변형이 되어 버렸고 그로인한 기본기의 부재가 생겨났습니다. 태권도만의 특성화된 강력한 스킬인 스텝 또한 실력들이 다운되어버린 현실이 너무 속상합니다.. 이런 형식으로 10년정도가 지나버린다면 태권도의 특성들이 많이 사라진 상태가 될것입니다. 말씀하신데로 태권도의 발차기는 모든 무술에서 가장 강력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장점을 잘 살려서 태권도 베이스의 MMA 선수들이 많이 배출되길 바라며, 저 또한 그렇게 되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진심어린 태권도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댓글 감사드립니다~! 이런 댓글이 저에게 너무나도 큰 힘을 만들어주는 원동력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