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학번입니다. 그때는 동대문 운동장이 있어서 늘 야구장에 가서 백상과 함께 열심히 응원하던 기억이 다시 떠오르네요. 진달래꽃, 창창한 남산기슭 우리 동대는....., 졸업한지 30년이 넘어가지만 아직 동국은 내 마음속에 크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문과대가 있던 명진관, 다향관, 만해광장, 10m 다이빙대가 있었던 수영장, 중앙도서관 앞은 족구코트로 많이 활용되었는데 얼마전에 학교에 올라가보니 죄다 주차공간으로 변해있더군요. 족구할곳이 제대로 없는 후배들 불쌍하다 ㅎㅎㅎ 최루탄때문에 맵기도 했지만 아름답고 화려했던 대학시절, 다시 가고싶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