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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 나와 너무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 아이러니하게 사랑이 없어서 바라는게 없는게 아니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맞지 않아도 어떻게든 같이 있고 싶으니 바라는게 없어지고 그냥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게된 것 같아요. 마치 지니님이 아들에게 바라는 것 없이 그저 존재만으로도 감사한 것처럼 그런 비슷한 마음인가봐요 ㅎㅎ 그냥 이런 마음도 있다는 걸 말하고 싶었나봐용☺️ ㅎㅎ 참고로 저는 t입니당 홧팅 홧팅하세요!
+ 아 그리고 저는 f가 감정을 절제하길 바라지 않아요..!! 감정은 자연스러워야 하기 때문에 맞고 틀린게 없다고 생각하고.. 다만 t가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맞고 틀린 게 없는 거 같아요.. f도 t를 그냥 있는 그대로 그렇구나 하고 봐줬으면 좋겠네요..😢 물론 너무 이성적으로만 생각하고 현명하지 못하게 그걸 바로 내뱉어서 감정 상하게 하는 것도 있지만.. 그건 t가 어느 정도 사회화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하지만 이성적인 생각 자체와 표현은 틀린 것이 아니라 그저 다른 것일뿐.. ㅠㅠ 너무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항상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좌절도 많이하고 끊임없이 방법을 찾느라 마음에 여유가 없고 가끔은 스스로의 감정이 뭔지 까먹는데(길가다 우는데 왜 우는 지 잘 몰라요..) 항상 자연스럽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f들에게 많이 배우고 있고 평소 잊고 있던 제 감정을 깨워주는 f들에게 감사하고 있어요. t가 평소엔 안그러다가 가끔 서운한 말을 하면 지금 저 사람이 마음에 여유가 없구나 하고 안쓰럽게 한번만 봐주세요 ㅋㅋ큐ㅠㅠ
T ; 사랑하지 않으면, 1분 1초도 아깝다.. 같이 있는거 자체만으로 믿고 사랑한다는 뜻이니, F 여러분들 확인하려하지 마시고, T가 같이 시간보내면 그 시간이 너무 소중하단 뜻입니다.. T입장에서 상대방이 계속 사랑 확인하면 나를 못믿나.. 반대로 이런 생각이 듭니다.. + 틈낸다는 뜻이 ; 틈내서 만날 정도로 내가 소중하다는 느낌인데,, F 가 생각하는거랑 정말 다르네요.. T 입장에선 굳이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시간이 많다고 만나지는 않습니다.. (T 아줌마 주관적 생각이었습니다^^)
T입장에서는...확실히 F가 매력적이고 궁금해지고 만나면 활기 차고 너무 좋음. 근데 그 감정이 나한테만 그러는게 아님. 너무 쉽게 다른이와도 그 행동을 하는거 보고 질려버렸음.T입장에선 절대 못함 T입장에서....T는 ....만나 본적이 없음...서로 간만보다가 액션이 없어 만남으로 이루어지지 않음...지나고나서 생각해보면 상대 T 그 행동이 최선의 플러팅이 였구나 싶어서 헛웃음나옴.
그리고 F의 문제 또 하나 있음. 자신의 잘못을 인식하고 개선해 나가려는 의지와 능력이 거의 0에 가깝다는 것임. 누가 뭐래도 F는 자기 감정과 자기 기분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항상 자기가 뭘 해야 하느냐보다는 자기가 뭘 하고 싶냐만을 생각함. 이게 공동체를 유지해 나가는 데 있어서 얼마나 걸림돌이 되는지 옆에 있는 사람 아니면 모름. 그래서 F는 특히 가정교육을 잘 받는게 중요한게, 어렸을 때부터 몸에 익어온 습관이나 태도가 잘못되면 F는 거의 평생 감. 자기 인식 능력과 개선 의지가 T에 비해 월등히 떨어짐.
F가 최악인 경우는 위기 상황/문제 해결 상황이 왔을 때죠. 그냥 답이 없어요. 둘이 힘을 합쳐 문제 해결에만 매달려도 될까 말까인데 F는 T를 괴롭히며 문제 해결이 중요하냐 내가 중요하냐 이 지랄하고 자빠지고 앉았음. T가 죽을 고생을 해서 문제를 해결하면 F는 감사하다 이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니가 나한테 뭐 해줬냐, 그동안 너 때문에 외로웠다, 니가 나를 사랑하면 이럴 수 있냐 이 지랄 하며 삐지고 있음. 심지어 T가 F와의 결혼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에도 F는 T가 하는 일을 방해하고 T가 죽을 고생하는 동안 도움은 안되면서 그 결과는 공짜로 향유하려 함. 이게 한두번이거나 그닥 큰 문제가 아니면 T가 F를 많이 사랑하는 경우 투정을 받아주는데, 인생이 망할 수준의 위기거나 그런 일이 너무 많으면 100이면 100 다 정 떨어져서 T가 F를 손절함. 심지어 T가 절체 절명의 위기 상황에 빠져 있을 때 그 문제를 F가 해결해주거나 도움을 주는게 아니라 오히려 그 문제를 악화시키는 경우도 흔함. T가 문제해결하는 걸 방해함. 그런데 자기가 무슨 짓을 하는지도 모름. T(J가 더해졌을 때)는 문제가 다가오는 것을 미리 예상하고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정보 탐색부터 들어가고 분석하고 해결하는데 시간을 쓰고 있는데 F는 문제가 뭔지도 모르고 문제가 다가오는지도 모르고 그게 왜 문제가 되는지도 모름. T가 그걸 설명해주면 논리적인 얘기라며 듣기 싫어함. 그래서 T가 얘기를 안하면 이번에는 자기한테 얘기 안해준다며 무시한다고 함. 그냥 답이 없어. 이럴 경우 관계가 유지되는 경우는 유일하게 F 쪽이 돈이 많거나 무슨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갖고 있거나 해서 T에게 경제적으로/사회적으로 도움이 되는 경우, F의 존재만으로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는 경우 뿐임.
와이프 : ENFJ 나 : ISTJ . . . . . . 우린 서로 다름을 연애할때부터 이해 함 난 집돌이, 와이프 밖순이 . . . 단한번도 서로의 다름으로 인해 싸운적이 없음 밖에서 놀고 싶으면 밖에서 놀고 집에서 놀고 싶으면 집에서 놀고 . . . . 신기한건 딸래미가 와이프랑 나랑 반반 닮아서 밖에서 그렇게 와이프랑 놀고와도 집에와서도 그렇게 나랑도 놈;; 체력이 원더우먼임 ㅋㅋㅋ
mbti 의 가장 좋은 점은 상대의 성향을 어느정도는 알 수 있도록 해주는 순기능이 있어요. 저는 T 성향이지만 20%로 많이 강하진 않고 아내는 F가 60% 예요. 신혼시절부터 날 얼마나 사랑하냐라는 쓸데없는 말을 수시로 듣곤 했어요. 그때만 해도 MBTI 검사는 거의 없던 시절이었죠. 다 알고 있는 사실을 왜 굳이 물어볼까? 사람 참 쑥쓰럽게 만드네!! 오글거리게 내가 그걸 꼭 얘기해줘야 하는건가!! 이런 생각을 하면서도 결국에는 원하는 대답을 할 수 밖엔 없죠. 아주 많이 하늘 땅 별땅만큼 사랑해!! 그런데 아내가 원하는 대답이 나오려면 최소 몇번은 물어야 간신히 저런 말이 나왔어요. ㅋㅋㅋ 최근 중앙일보에 F 와 T의 차이점에 대한 기사에서 강남권에서 T 들을 위한 공감교육이 유행이라고 하잖아요. 사회생활하는데 있어서 T를 갖춘 사람이 F를 학습한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반면 F는 T를 갖추긴 어려울겁니다. ㅎㅎㅎㅎ 나쏠을 시청하면서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결론은 하나였어요. 내가 선택한 이상 잘 맞춰가면서 살아야 한다.^^
@@hkterry8172 우와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너무 잘.. 정리해주셨네요. 역시 T ㅎㅎ 저도 영상도 찍고 공부해보면서 너무 공감만 바라고 나만 맞고 쉽다고 생각하고 이해해보려고는 안했구나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이젠 연애의 상황은 아니지만 집에서 대화하다보면 제가 감정적으로 쏟는 걸 힘들어하는데 그걸 이해해보지 않고 서운해만 한 거 같아요 그래도 사람이 변하지는 않겠지만 부정적으로 보지말고 맞춰가보자!! 오히려 mbti로 서로 다름을 인정할 수 있는 거 같아요!! 히히 댓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