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표현이 필요한 장면/ 그런게 딱히 필요 없는 장면/ 일부러 날카로운 긴장이 필요한 장면/ 사진도, 영상도 어디까지나 내가 원하는 이미지를 어떻게 얻을지 스스로 고민을 함으로써 그 도구의 필요가 결정되는 거니까요. 우티쇼트님의 이런 설명 영상은 늘 그 부분을 말해줍니다. 너무 좋아요. 창작자에게 필요한 것 은 물질적인게 아니라. 오직 인간의 창의.
모션 블러를 일으키려 하는데, 밝은 곳에선 셔터속도가 너무 빠르니까, ND필터를 사용하여 의도적으로 어둡게 만들어주면서 셔터속도를 2배법칙에 따를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는거네요.. 아니면 조리개를 밝게 해놓고 찍으려는데 마찬가지로 그럼 셔터속도가 너무 빨라지니까 ND필터를 사용하는거구요. 저 처럼 완전 모르는 사람이 이해할 정도면 아마 다들 이해하시지 않았을까 ㅋㅋㅋ
다른 것들은 어떻게든 다 감당하겠는데. 영상 녹화 용량이 너무 어마어마무시합니다. 264 8비트 4k 선택지도 없고요. (도대체 왜??) 265 10비트 4k 60p 녹화 시 40분 찍고 100기가 나왔습니다. 소니와 비교해서 용량이 너무 어마어마 무시하게 큽니다. 비트레이트 선택도 안되고요. 혹시 hlg나 log 촬영은 용량이 훨씬 적나요? 그러지는 않을거 같은데.. 이렇게 큰 용량으로 웨딩에서 2캠 3캠 운용시 현업에서 너무 비효율적인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제가 세팅을 뭔가 놓치고 있는걸까요? 리뷰 영상에는 영상 용량에 대한 평가가 없는거 같아서 여쭤봅니다.
@@weddingpoem_4470 용량이 적지는 않습니다 저는 워낙 용량 큰것들에 익숙해져있다보니... 그리고 이 카메라 쓸 땐 2 TB 메모리를 써서 클럽 촬영 때 약 500기가 나오더라구요.. 근데 h.265는 아주 크다고 보긴 어렵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브랜드랑 비교하면 큰편이긴 합니다 ㅠㅠㅠㅠ
의외로 ND 필터가 남한테 카메라를 넘겨서 촬영을 부탁할 때 유용했습니다. f값하고 셔속을 원하는 정도로 빡고정 해두고 사용자한테 "그냥 적당히 노출 괜찮아 보이는 수준으로 ND 필터 링만 조절해줘" 라고 하면 되더라고요. 물론 그렇게 하려면 ISO를 듀얼 베이스까지 올려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초보자한테 맡겨도 얼추 노출에 대한 기대값이 일정하게 나오는 것 같아서 괜찮다고 느껴졌습니다.
자연스러운 모션 블러가 표준인 것 처럼, 뚝뚝 끊어지는 게 잘 못 됐단 늬앙스로 말씀하셔서 오해의 소지가 있고 부문별하게 남의말 무조건 믿는 분들 때문에 적어 보자면 우티님이 마지막에 파도 부셔지는 장면에서 표현하신 “날카로운”이 핵심입니다. 일부러 날카롭게 찍는 작법스타일은 예전부터 특정 장르에 있어 왔고 아는 사람들은 때와 상황에 맞게 의도적 연출로 쓰는 방식입니다. 현장나가면 어린 애들이나 초보 분들이 왜 2배 법칙 안따르고 이렇게 찍냐고 기어오를 때 있어서 좀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자연스러운 모션 블러 해야 하는 샷, 날카롭게 찍어야 하는 장르나 스타일. 때에 따라 맞춰 대응 하는 것이지 2배 법칙이 디폴트 값이 아닙니다.
아 네 맞아요 빠른 셔터속도가 잘못됐다라고 들릴 수 있겠지만 그렇게 말한 내용은 아니고 ND필터를 굳이 왜 쓰는지 설명을 하다보니까 그렇게 흘러간 것 같습니다 당연히 더 느린 셔터속도로도 촬영 할 경우 많고 스포츠나 액션의 경우에는 셔터앵글 90도로 설정하여 찍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이 유튜브 한 영상에서 모든 상황의 예를 다 들 수 없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도 콕 찝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