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로드타고 내리막길 달리다가 고양이가 갑자기 나와서 피하려고 핸들을 돌렸습니다. 다행히 고양이는 아무런 부상은 없었지만 저는 시속 60km속도로 낙차하였습니다. 그때 도로는 급커브였고 커브하는곳에 시멘트로 막혀있었습니다. 그대로 자전거 바퀴에 충격이 가고 저는 향나무를 박게 됩니다. 향나무를 박을때 쇄골에 충격이 갔습니다. 그대로 저는 자전거에서 떨어지게 되고 머리부분에도 충격이 가게 됩니다. 저는 그대로 거의 기절상태에 갔고 제가 넘어진쪽 옆에 사시던 다른 할아버지께서 저를 발견하시고 저는 병원으로 가게됐습니다. 허리는 살이 거의다 까졌고 왼다리는 상처와 큰 피멍이 들었고 오른다리는 피가 줄줄 흐르고있었습니다. 이마도 살이 까져서 피가 흐르고있었고 왼쪽 쇄골이 골절되게 됩니다. 그때 의사선생님이 살아남은게 천운이라면서 놀라워하셨고 저는 큰 병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2번째 병원에서는 쇄골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희 어머니는 다른 병원에 한번 가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병원에서 팔자붕대를 착용하고 다음날 3번째 병원으로 가게됩니다. 그 병원에서 제 나이가 어리다 보니 수술하기 아깝다고 하였고 경과를 지켜보겠다고 하였습니다. 현재까지 4개월이 지났고 쇄골뼈는 거의다 붙었습니다. 하지만 쇄골뼈는 예전처럼 돌아오지 못했고 뼈가 살짝 휘어진 상태로 붙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이후로 신호등에서 자전거 타면서 무단횡단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뭔가 화나면서도 걱정되는 마음이 전보다 커지게되었습니다. 모두 자전거 탈때는 만약을 대비해서라도 재밌어도 속도를 줄이고 양옆을 잘 확인하면서 다닙시다. 모두 저와 구야채널님처럼 되지않으시길 바랍니다. 구야채널님 건강하시고 쇄골뼈가 빨리 붙어서 다시 자전거를 탈수있기를 바랍니다. 이상 글 마치겠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맞아요 모두 자전거 조심히 타셔서 즐거운 취미생활에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큰일 날뻔 하셨네요. 자전거 타면서 의외로 쇄골 골절되시는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ㅜㅠ 저는 이제 2차 수술(플레이트 제거)까지 끝났지만 그냥 자도를 열심히 달리는 중입니다 ㅎㅎ 안라하셔요~~~
앞바퀴를 팔로 든다는 느낌이 아니라 내 자전거를 앞으로 보낸다는 생각으로 드세요 그럼 체중이 자연스럽게 뒤로 갑니다 그리고 너무 뒷바퀴를 든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앞바퀴를 들때 자전거를 앞으로 보내서 드시고 핸들바를 내 골반쪽으로 아주 강하게 끌어당기시면 그 반동때문에 뒷바퀴가 자연스럽게 들립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핸들바와 내몸이 가까워질때 내몸이 일자로 자전거 위에 서있어야 합니다. 앞바퀴를 들고 핸들바 골반으로 당기시고 그 반동으로 뒷바퀴를 들면 바니홉80% 성공입니다. 앞바퀴 들고 핸들바 당겼을때 뒷바퀴가 조금 들리시면 그 들리는 느낌을 익히세요. 충분히 익히셨다면 뒷바퀴가 들렸을때 핸들바를 앞으로 밀면서 엉덩이를 뒷바퀴에 닿기 직전까지 빼시면 뒷바퀴가 더 올라갑니다. 이 방법으로 바니홉 성공하시길 바래요!
헉.. 저는 수술 이후 1주간 병원에서 있다가 나와서 한동안 팔쓰는데는 크게 지장은 없었는데 팔이 안들려서 고생좀 하다가 한달 다될 쯤 팔도 들리고 어느정도 일상은 가능했어요~ 굳지말라고 한번씩 팔도 들어주고 했구요. 그런데 의사선생님이 하라는데로 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전 사실 어깨 보호하라고 메는것도 더워서 빼고 팔도 막 들고댕겼는데 다른건 괜찮은데 상처부분이 덧날까봐 최대한 나름 조심히 행동했어요. 결과적으론 수술 후 2주후부터 괜찮았고 한달쯤 되니 괜찮았던거 같아요~ 일상 업무복귀는 사무직이라 수술후 1주후 부터 바로 투입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