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히 담은 밤 8월 여름 바람 발틈 사이로 허물며 오고 나무 그늘 땀방울이 만들어지네 땅거미 소리에 가로등 빛에 발을 옮기고 아침은 속인채 별바람 불어오네 새벽이 찾아와 하늘의 낯빛도 파랗게 방울방울도 차가워지면 길었던 그리움 따라 숨결 가득 들어오는 바람 가득 드리우는 마음 속 가둔 너와 함께 걷는 밤 먼 하늘 가리던 잡을 구름 한 점 없이 서글픈 오른팔 기댄 너가 차오르는 밤 발 끝에 드리운 그림자 빛도 바래고 스르륵 스며드는 길었던 여름을 따라 마음 가득 들어오는 바람 감은 눈에 드리우는 잠결에 너와 함께 눕는 밤 먼 하늘 가리던 잡을 구름 한 점 없이 그리 채워보는 널 품에 포근히 담는 그 밤 널 품에 포근히 담는 그 밤
One of the best voice I heard in Korean Tenor. Great tone, volume and technique. Hope I can hear more of this Tenor with major orchestra & production. Bravo.
좋게 봐주시고 진중한 코멘트 감사합니다 ^^ 지난 4월에 국립오페라단에서 마리오 델 모나코의 아들이 내한 하여 국내 초연 오페라 '아틸라'를 연출하셨는데 그 때 작품을 같이 하면서 마리오 델 모나코 선생님을 들으며 성악가로서 자라왔다고 말씀드리면서 부친에 대한 이러저러한 많은 얘기를 해주셨었습니다. 다른 성악가들도 마찬가지로 너무 존경하는 성악가들이 많고 마리오 델 모나코 역시 존경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