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비를 어디에 쓴지를 모르것다. 배우는 연기를 안하고 정면만 바라보고 대사를 국어책 읽듯 읽으며 표정 변화가 거의 없다 대사라도 재미가 있느냐 하면 전혀 아니고 앞서 말했듯 다 함께 나오지만 다 함께 서로 혼잣말만 하고 있다. 말을 하는 거지 대화를 하는게 단 하나도 없단 얘기. 그렇다고 액션이 죽이느냐? ...전혀 아니다. 차라리 지금 나오고 있는 듕궈산 싸구려 무협 보는게 화려하고 박진감 있다. 보는 내내 드는 생각은 ....내 구독비가 이런식으로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는 구나 하는 생각 말곤 단 1도 안든다. 78년에 만든 기동전사 건담이 오히려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보여준다. 아 그래도 제목 하나는 잘 지었다. 내 구독비가 초토화 되는 걸 보는 내내 느낄 수 있거든. 주제의식 하나는 철저하더라.
나는 도대체가 미국영화의 쓸데없는 여유부리는 장면이 이해가 안감. 옥상에 올라왔으면 문부터 닫아야지 문은 왜 쳐 열어둠? 그리고 헬기는 그자리서 기다리면 될 일이지 뭐한다고 건물옆 공중에 쳐 떠있음? 또 얼릉 타고 갈 일이지 또 뭐땜에 거기서 여유부리고 쳐 씨부리고있는지.... 하여간 미국 양코배기들 대가리는 도대체가 이해가 안감! 이래서 미국영화는 정서에 안맞아!
자연을 착취하는것으로 일관된 비뚤어진 자세로 살아왔으면서도 여전히 무조건 정복과 개조의 대상으로만 생각하는 인류에 대한 경고죠 몇십억년을 존재한 자연에 대하여 길게 잡아서 고작 수백만을 살아온 인간들이 주인노릇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허무하고 무지하고 건방진 생활태도인지를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