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치땅치님 팬분들은 다들 끼, 재능, 실력들이 어마어마 하시네요 ㄷㄷㄷ 뚱치땅치님 팬 되는 커트라인이 너무 높은 것 같아요 😭 저는 본의 아니게, 저도 모르게, 걍 날 때부터 노래를 잘해서...고딩 때~스무살 때까지 친구들 모아서 인디밴드 하려고 연습하고 그랬었는데, 스무살 때 연습실 갔다 새벽에 귀가하다가 뻉소니 사고를 당했고, 재수없게도 봉고차에 쳐박혔는데...봉고차가 차고가 높다보니 사이드 미러도 높아서...쩝... 목 바깥쪽에 갖다박아서 목(겉목)을 다쳤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속목도 다친거였고...불행 중 다행으로 심각한 장애가 남는 그런 큰사고는 아니었지만, 목이 나을 때 속목 모양이 좀 이상하게 나아버렸고, 그래서 성대가 제 맘대로 완전히 제대로 잘 안닫히고 완전히 제대로 잘 안열리게 됐습니다. 그래서 보컬 포기;;; 다룰줄 아는 악기가 달랑 목 하나였는데, 그걸 못쓰게 되니 '나도 악기라도 하나 배울걸' 싶었지만, 손재주가 잼병이라 어차피 턱도 없을 것 같기도 했고, 실제로도 악기에 재능 제로라서 안되더라구요 ㅎ 악기 잘 다루시는 분들 보니 뭔가 대단하고 부럽고 그러네요 ㅠ.ㅜ 그래서 스무살 때부터 노래를 못하게 되니, 그 뒤로는 음악 듣는 취미만 남아서 틈만 나면 헤드폰, 이어폰, 앰프, DAC, 포터블 앰프, 포터블 DAC, DAP 등등 사모으다보니 돈만 탈탈 썼네요...엉엉엉 암튼 잘듣고 갑니다. 다들 너무 멋지고 부럽습니다. 모두모두 음악과 함께 행복하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