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인팁 핵심 설명 정확한 영상이네요. 모두가 보고 알았으면 좋겠지..만 봐도 이해못하겠지. 전 여태껏 사회화된 척 연기하면서 살아온 인팁인데 (그럼에도 미친놈으로 안보일뿐 내성적이고 조용하다는건 모두 아는 사실) 요즘은 그런 연기하는 내모습이 거짓된것 같고, 더이상 연기하기도 싫어져서 고민이 깊어진 상태입니다. 가장 친한 친구한테도 편하게 내 생각을 말할수가 없으니까요. 거리두기를 하는것만이 답인지.. 인팁도 세상을 혼자 살아갈수는 없는데, 연기하며 사는게 너무 지겹네요. 솔직한 모습 보여줄 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는 모든 인팁들 참 부럽습니다.
인팁 여성이고, 모든 인팁을 대변하지는 않겠지만 개인적인 의견을 드려보자면 ‘이런 영화를 봤는데 이런 점에서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들더라.’ 같은 대화를 할 때 즐거움을 느낍니다. 재미있었다 같이 한마디로 끝나는 감상은 대화 욕구를 전혀 자극하지 않습니다. ‘영화의 시대적 배경이 〜인데 당시에는 〜사상이 있어서 그 인물이 이런식으로 이야기한걸까?‘ 혹은 ’감독이 어떤 장면을 이렇게 연출했는데 내 생각엔 이런 의도인 것 같다.’ 보통 이런 생각할 거리가 있는 대화를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뭘했는지 궁금하지 않은게 아니에요. 뭐했는지, 그래서 무슨생각을 하는지를 말해주면 좋겠어요. 평소에 뭘 읽고/보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뭘 하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그런거요. 내 관심사가 아닌 분야라도 그거에 대해 깊이 사유한 내용을 상대가 나한테 말해주면 새로운 사실을 알아서 재미도 있고 상대를 더 알아간다는 느낌이 들잖아요. 너는 세상을 이렇게 바라보는구나 하고 알 수 있는 대화를 원하는 거에요. 물론 매번 이런 이야기만 할 수는 없겠죠. 가끔은 일상대화도 나쁘지 않아요. 근데 매일, 매번 일상적인 상황 나열 대화만 요구하는건… 대화가 아니라 앵무새 짹짹 하는 느낌이라 진짜 저한텐 지옥 그 자체였어요..
인팁이 인간관계에 무심하고 서툴러서 사회생활에 문제가 많지만.. 결국은 인간관계시 불협화음은 굉장한 에너지낭비란걸 깨닫고 척을 하게 됩니다. 이해가는 척 공감하는 척..그래야 충돌이 적고 덜 피곤하거든요. 내가 하고 싶은 말..접근방식으로 하면 사람들이 뭔 뚱딴지같은 소릴하나? 하는 반응에다 괴짜처럼 보기도 하고.. 헛소리할 시간됐다며 내가 무슨 말을 하든 한귀로 듣고 흘린다던가.. 들은 척도 안해준다던가..하는 ..그래서 사람들이 소통할 수 있게.. 규격화하고 그들의 관심사안에서 얘기하려고 하죠.. 그래서 혼자가 아니라 여러사람과 함께 있어도 외롭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자주 있습니다.
인팁이.. 그렇다고 감정이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자면.. 중요한 경기에서 축구경기 예를 들어보면.. 승부차기 말이죠.. 인팁이 감정이 완전히 없어서 로봇같다면.. 제 기량을 다 발휘하겠지만.. 떨려서 제 기량이 안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모든 스포츠 경기에서 신인들은 에너지가 넘치지만 감정기복이 심해서 경기력의 격차가 넘나들며 어떤 때는(신날때) 제 기량의 120%가 발휘될 때도 있지요..인간이 로봇과 다른 이유죠.. 그래서 그러나 봅니다. 인팁은 세상에서 가장 가슴 따뜻한 로봇..ㅎㅎ 혹은 인공지능.. 라는 말이 있지요. 인팁은 감정을 못느낄 때도 있지만 최대한 배제하여 감정에 휘둘리지 말아야한다는 강박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사람을 사람으로 안보기 때문임 INTP들은 평소에 인간관계에 대해 많이 생각해서 주변 사람들의 역겨운 부분들을 많이 알게 되는데 그 때문에 친했던 사람에게 정이 떨어짐 그런데 혼자 있는게 가장 편하고 행복한 INTP는 역겨운 인관들과 기빨리는 인관관계에 노력할 필요성이 없는 것 같이 느껴지는거임 그래서 아마 대부분의 INTP는 인관관계를 포기했을거임
2. 정신공격계 내성은 initp - t인지 a인지 에 따라 달라요. 제가 둘중 뭐였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방구를 말이라고 하면 주화입마가 옵니다. 주댕이에 모터달고 지랄을 해대서 상대가 왜이렇게 감정적으로 구냐고 진정하라고 하면 더 빡치는 편이라 나이먹을수록 걍 입을 닫으려고 노력합니다. 제가 속하는 타입이 아닌 다른 타입이ducky 님이 말하는 인팁 타입에 속하더라고요. 나는 왜 납득이 안되는거는 무던하게 넘기지를 못하는지 납득이 안되서 ㅋㅋ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님 같은 인팁 타입에 열등감 느껴요 사실 ㅋㅋㅋㅋㅋㅋ 부동심 따위 엄마 배속에 버리고 나온거 같거든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