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유일하게 여자농구선수중에 최윤아 선수 팬이 되버려서 경기란 경기는 다 보고 가끔 찾아가서 보기도 했는데. 제기준에서 유일하게 농구를 보는맛이 있게 재밌게 하는 선수여서 팬입니다!! 그때 경기보면서 최윤아 선수만 나오면 지고있어도 뭔가 바꿔주는 선수였는데. 코치하시는 지금은뵐수는 없지만 여전히 응원합니다!!
여자 배구에 김연경이 있다면 여자 농구에는 김정은이 있습니다. 세계 무대에서의 성적이나 대중적인 인지도는 좀 부족할지도 모르지만,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였고 후배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이 나이까지 당당히 주전으로 활약한다는 점은 똑같아요. 재미있고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같은 학년입니다(김정은 87 김연경 (빠른)88)
눈 깜빡하면 새 시즌의 겨울이 찾아오고 봄을 맞이하게 되는 농구의 시간이 매일 설레었고 기대감을 가졌습니다. 요정 윤수빈 아나운서님의 미모의 진행과 위원님들, 웅캐님, 스나이퍼 장스나 위원님들의 양질의 콘텐츠와 냉철한 분석 또한 알차게 잘 봤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시즌 3에서 다시 뵙고 싶어집니다. 이번 23-24 알럽바 시즌 2도 감사했습니다 :)
김보미 선수는 진짜 인생이 드라마틱하네요 저니맨으로 여러 팀을 떠돌았는데 주전 멤버로는 우승을 단 1번도 못했고 신인 시절 벤치 멤버로 우승 반지만 획득한 후 결국 노장이 되어서 은퇴가 눈 앞으로 다가온 포스트시즌에서 주전 멤버로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20대 선수들보다 더 많이 뛰어다녔고 마지막 불꽃을 태우면서 본인 인생 모든 농구 경험과 관록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몸의 기력들을 모두 쏟아내면서 인생 게임들을 만들면서 플옵 승리 챔프전 진출 챔프전 우승 진짜 뭐랄까요 농구선수 김보미 이전에 인간 김보미의 인생 승리입니다 정말 감동적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