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11 자가 불편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씻기, 컷팅, 조리가 하나의 동선으로 이루어져야 편한데 아일랜드에 인덕션이나 싱크를 넣어서 앞의 세가지 중 재료를 들고 반대편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점 입니다. 위의 세가지를 한쪽에 몰아 넣는다면 다른쪽 아일랜드 수납으로만 사용하고 상판쪽은 아예 쓸 일이 없게 되고요. 요즘 상판에 물건없이 깨끗하게 쓰는게 트렌드라 거기에 소형가전 줄줄 올리지도 않을테고. 주부 입장애서 11자는 예쁜데 비효율적인것 같아요.
저는 전에 살던 집은 11자였고 지금 살고 있는 집은 ㄷ자 사용중인데 ㄷ자가 아무리 수납력이 좋다고는 하지만 말씀하신 ㄷ자의 저 죽은 공간에 넣은 물건들은 잘 꺼내지지 않더라고요. 꺼내기 용이하게 회전수납랙? 같은 걸 사용중이지만 그래도 손이 잘 안갑니다ㅠㅠ 주방인테리어를 한다면 수납과 동선이 고려된 11자를 하고 싶어요!
집에서 요리를 많이 안하는 집은 굳이 보조주방과 확장은 필요없고. 수납 공간이 많이 필요하신 분들은 ㄷ자 주방이 좋고.집집마다 상황에 맞게끔 하시는 것이 제일 좋음. 색상은 확실히 약간 다운된 색이 좋음. 안 질림. 타일은 무조건 큰 것으로. 그래야 틈새 오염이 적고 청소하기 편함. 그리고 아직도 예전처럼 수납장 구조로 짜는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많은데... 그런 디자이너는 걸러야 함. 요즘 식세기와 로청을 많이 쓰니 식세기장과 로청 공간이 거의 필수임. 특히 직배수 로청은 배수구가 필수이니. 그나저나 요즘 주방 이용률이 예전 어른 세대와는 많이 달라서.. 크면 좋지만... 굳이...^^;; 요즘은 개인공간의 중요성이 커져서 알파룸도 그대로 놔두는 세대가 많음. 개인 생각입니다. 집 구조와 크기마다 다른 듯. 참. 냉장고가 키친핏인지 일반 대용량핏인지에 따라 냉장고장도 달라짐. 키친핏 냉장고장에 대용량 넣으면 인테리어 망칠 확률 높고. 반대도 마찬가지임. 그리고 장만 만들때 센스없이 콘센트가 없거나 콘센트 위치 엉망으로 따는 디자이너도 많음. 이분이 그렇다는 것이 아닙니다^^;; 참고하시라고 적은 것임^^; 아... 마지막으로 정수기는 아래 수납장에 넣는 것이 디자인으로는 깔끔하고 좋으나... 아래 수납장 공간을 많이 차지함. 요즘은 작은 정수기도 많아서 위에 올려도 디자인 해치지 않음. 둘 다 써본 입장에서 편의성은 수납장 아래 넣는 것이 좋으나... 수납장이 많이 필요하신분은 위에 정수기 설치도 좋음. 쓰다보니 글이 길었네요...
ㄷ자를 하지 말라고 할게 아니라 저 안쪽 손 닿기 힘든 부분을 어떻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지를 연구해서 방법을 제시하는게 사업 성공의 비결임요. 차라리 코너 씽크대 문 2개를 경첩을 달아 한 번에 두 문이 차례대로 열리게 하면 안쪽에 손이 다 닿고 좋습니다. 주부 입장에서는 부엌 밖으로 나가는 그 동선보다 넓은 조리대가 더 매리트가 있답니다^^
요리 좋아 하고 요리 자주 하는 사람은 ㄷ 자가 훨씬 좋아요 11자는 동선이 버거움 .. 둘다 다 사용해봐서 이번 주방 리모델링은 ㄷ자로 하려구요.. 평수에 따라 ,가족구성원수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11자는 다리로 이동하며 요리해야하고 ㄷ자는 상체만으로 움직이면서도 요리가 가능해서 덜 피로함 사각볼 모서리 직각이면 청소 어려움 스텐 재질도 매우 중요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풍부한 경험에서 나오는 지식들을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다른 영상에서 조적젠다이 추천해주셨는데 혹시 조적 욕조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 생각에는 욕조보다 지저분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타일 사이 공간이 신경이 쓰여서요ㅠㅠ 이사 갈 집에 조적욕조가 있는데 그대로 쓸지 욕조로 바꿔야할지 고민입니다. 다음에 조적욕조에 대한 정보도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