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과 자리에 맞는 목소리면되지. 의사를 전하는데 너무 앵앵거리거나 지식을 전하는데 너무 버벅거리거나 일상을 전하는데 너무 딱딱하거나 고충을 전하는데 너무 징징거리거나 라디오나 아나운서 더빙 노래랑달리 목소리 직업을 누구나 선망하지만, 아무나가 어려운 이유중 하나가 발음이 아니라, 사실 목소리만큼 취향타는 분야가 드물다. 혹여 본인이 무시당하는 이유는 '다른 원인'에서 기인한거일텐데. 딱잘라 걔가 니목소리를 듣기싫어 내취향 아니야 직접적인 말을, 야너 무시당하는거 내생각엔 그거바로 니목소리때문에. 돌려(?)치는거지. 얍삽하지뭐 ㅋㅋ 목소리는 취향을 많이타기에. 바꿔도 누군가는 좋고, 또 누군가는 싫다. 그러니 라디오 뉴스 성우 반응좋음 쭉가고, 호불호갈림 교체하고. 유치원선생님이 엄숙함 안어울리고, 콜센터직원이 딱딱함 안어울리고, 변호사가 너무 근엄함 안어울리고, 영업사원이 너무 진지함 안어울리고, 사회복지사가 너무 경직됨 안어울리듯. 복인 목소리는 타고난거고, 알아서 직종에 맞게 상황에 맞게 말해야지뭐. 좋든 별로든, 내목소리도 아니고 쟤 목소린데 싶어 표현도 적당한 사람이 잇고. 좋고 싫고 표현이 직접적인 사람이 잇고 ㅎ 나는 괜찮은데 니목소리때문에 니가 무시당하는거 같은데? 태생이 얍삽한 애들이 잇고. (ㅋㅋ)
1. 나한테 질문을 많이 하는데, 그 후의 반응에 따라 매력이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내가 답을 했을때 진심으로 들으면서 자기가 내 말에서 느낀 것을 표현하는 것에 매력을 최근에 느낀 적 있어요. 그게 내가 예상하지 못했던 포인트에서 웃는 거일 수도 있고, 맥락에 맞는 질문일 수도 있고. 반대로 질문은 많이 하는데, 별 반응 없고 대화가 이어지지 않을때 매력을 못느낀 것같아요. 그냥 어색함을 없애기 위해 나를 말 시키는 기분?이 들때가 있는 것같아요. 2. 내가 생각하지 못한 포인트에서 약간 4차원적인 비유를 하는데, 그게 웃긴 비유 일때. 하지만 이런 능력을 가진 친구는 선 넘는 위험이 더 큰 것같아요. 그냥 결론적으로 나랑 대화할때 나한테 집중하고 나랑 대화를 이어가고 싶어하는데, 그 동시에 자신의 마인드를 확실하게 가짐으로써만 나올 수있는 위트 있는 코멘트나 농담. 어쩌면 이건 제가 가장 저 다울때 하는 대화법이라, 이런 모습을 가진 사람한테 끌리는 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