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재 시공시 간격은, 시공 위치가 비를 맞고 안 맞고는 아~~무 의미 없고요. 방부판재를 언제 사 왔는지가 중요합니다. 판재는 목재상에서 팔때 이미 수분을 충분히 머금은 상태로 판매가 됩니다. 왜냐? 그래야 피스 작업시 쪼개지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피스 박아보면 꽉 조이면 피스 옆으로 물이 흘러 나올정도 입니다. 만약 목재 판매업체에서 며칠간 판매가 안되는 재고는 일부러 반복해서 물을 젖을만큼 흠뻑 뿌립니다. 상품 가치 유지 차원으로.. 그래서 금방 사 온 판재를 시공할땐 무조건 최대한 바짝 붙이는게 정답입니다. 그래야 시공후 몇달 마르면 수축해서 적당히 벌어지죠. 그런데 판재를 집에서 사다 쓰고 남은 굴러다니던걸 몇개월 혹은 몇년만에 꺼내서 시공할땐 약간의 틈을 줘야 합니다. 그 판재는 이미 바짝 마른 상태여서 최대한 수축된 상태이고 시공후 비를 맞으면 당연히 물에 불어서 부풀기 때문이죠. 그런 이유로, 영상으로 보기엔 금방 사온 판재 같은데 그러면 이미 불어 있기 때문에 무조건 최대한 밀착해서 시공했어야 합니다. 수분을 머금어 충분히 부푼 목재인데 거기에 일부러 공간까지 주고 시공하면 몇개월 마른후엔 틈이 두배는 더 벌어지거든요. 그리고 판재를 철제에 체결할때, 일반 직결피스를 쓰면 부군께서 하시는것처럼 드릴로 미리 구멍을 내야 할 필요도 생기는데 그래서 그런 용도로 나온 직결 피스가 있습니다. 이름하여 윙스크류 직결 피스... 드릴 구멍 뚫는 두번 작업 안 하고 쓰는 피스죠. 피스에 날개가 달려서 목재를 뚫을땐 구멍을 나사산 보다 크게 뚫고 철제를 뚫을땐 윙이 떨어져 나가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