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산님! 인과보응의 이치에 대한 설법 말씀 감사히 받들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1. 나한테 닥치는, 내가 살면서 겪는 모든 일들은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 인과의 법칙은 철저해서 예외가 없다. 원인행위와 결과 사이엔 시차가 있을 뿐, 실수가 없다. 따라서 (정산 무본43)복을 짓고 바로 오지 않는다고 조급해하지 말고 계속 복을 짓고, 죄를 짓고 바로 벌받지 않는다고 안심하지 말고 곧 참회개과하라. 2. 오늘 병이 생겨서 병원에 가면 정상적인 의사는 과거를 상정한다. 오늘 건강에 나쁜 일 많이 했는데 왜 병이 안 났냐고 물어보면 정상적인 의사는 미래를 이야기한다. 오늘을 설명하려면 오늘만 가지고는 안 된다. 우리 생도 마찬가지다. 이번 생만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게 있고, 이에 따라 전생과 내생이 등장해야 한다. 3. 사람이 성공하려면 노력을 많이 하고, 실력을 갖춰야 하는데, 그것만 가지고는 안 되고 운도 따라줘야 한다는 말... 세상에서는 운(나랑 상관없이 뚝 떨어진 것)이라고 하지만, 원불교에서는 복(내가 지은 것)이라고 한다. (정산 법훈64)하늘은 짓지 않은 복을 내리지 않고, 사람은 짓지 않은 죄를 받지 않기 때문에! 4.인과를 믿을 것인가, 안 믿을 것인가는 각자의 선택이다. 그러나 믿으면 인생이 안정되고, 안 믿으면 죄를 짓게 된다. - 말 한 마디, 행동 하나, 생각 하나까지도 하나도 빠짐없이 영향을 미친다. 원인행위를 조심해야 한다. 선업은 짓고(하라는 것 하는 것. 일상수행의 요법 등), 악업은 짓지 말아라(하지 말라는 것 안 하는 것. 계문 등). - 그때그때 옳은 걸 취하고 그른 걸 버려야 한다. 무엇이 옳은 것이고 무엇이 그른 것인지 판단할 수 있는 지혜를 단련해야 한다. 5.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땐? 1) 현실적으로 억울함을 풀기 위해 노력하기 단, 절대로 미워해서는 안 되고, 나도 살고 너도 살고 전체도 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되는가로 접근해야 함. 2) 감수불보 최선을 다했는데도 안 풀리면 어쩔 수 없다. 달게 받고, 보복하지 않아야 함. 3) 참회 내가 전생에 완벽한 부처님으로만 살았을까? NO... 나라고 이런 괴로움을 남에게 준 적이 단 한 번도 없을까? NO... 그런 줄 모르고 참회도 안 했다면, 진리가 나에게 "이런 일 당하면 얼마나 힘든지 알게 해주마" 하겠다. => 기억은 안 나지만, 내가 전생에 지었을 수 있으니, 참회하기. 6. 복혜양족 - 이처럼 교법에 맞게 심신작용을 하면 온갖 재앙이 물러나고, 맺혔던 것이 풀리고, 복이 쏟아지게 된다. 이 원리를 알아 지혜를 단련해야 한다. - 지혜란, "전체가 잘 되는 쪽으로 연마하는 수준이 올라가는 것". "모두가 같이 잘 사는 방향". 이걸 잘 찾게 되면 지혜가 올라가는 것. - 이렇게 살면 부처님의 지행을 얻게 된다. 내면의 앎도, 밖으로의 행동도 점점 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