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 쌓인 그룹이라 이젠 누가누가 잘 어울리는지 다보이지않나. 수영 유리 티파니 윤아 이렇게 무리로 잘 노는 스타일, 효연 태연 써니 서현은 개별적으로 노는 스타일. 다만 전부 기본적으로 다 친함. 효연은 4명에 들어가거나, 서현과 잘 놀아주고, 태연은 티파니랑 절친, 써니는 두루두루 잘 놀고, 서현은 막냉이인데다 사교적인 성격이 아니었어서 벽이 좀 있긴했음. 근래엔 많이 가까워짐
20:00 완선씨 말에 왜 공감이 가지 ㅎㅎ 저도 남자랑 둘이 있으면 불편해요 ㅠㅠ 그래서 연애를 못하나봐요 ㅠ 남자가 싫은게 아닌데 둘만 남으면 그냥 너무 어색하고 불편하고 심할 경우엔 도망가고 싶고 뭘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안만남... 그런 소수의 성향의 사람이 있나봐요. 나같은 사람이 있다는것이 너무 신기해요 저도 인간관계를 억지로 만들지 않아요 좋은 인연은 나타날려면 나타나고 그것도 운과 관련된거 같아요 운은 개척하는거라지만 그걸 개척할 능력은 못되요 그냥 기다릴뿐 완선씨는 자체로 매력있는 분이라 소라씨같은 좋은 사람이 문을 두드리는 거겠죠
한예슬의 매력은 애교가 넘치는데 내숭이 없어서 그게 밉지가 않음 애교가 많지만 내숭도 많다 이러면 여자 적이 많이 생기는데 ㅎㅎ 거기다 똑똑하고 진취적이기까지 함 이게 바로 오타쿠 용어로 갭모에임 ㅋㅋ 여자가 보기에도 너무 화사하고 예쁨 한겨울 횡한 거리에 서 있어도 한예슬이 서있으면 봄이 온것 같음 한예슬은 환갑 칠순이 지나도 계속 여자 한예슬일거 같음 계속계속 여리여리하고 러블리할거 같음
갑상선 저하증 시도때도 없이 잠이 오고 무기력해지고 대사율이 떨어져서 방심하면 금방 엄청 살이 찌는데 40대에 아이도 낳았는데 여전히 저 몸매면 진짜 독하게 관리한거 같아요 저도 갑상선 저하증 있지만 너무 많이 살이 쪘거든요 와 프로 모델 아무나 할수 없고 장윤주가 괜히 유명 모델이 된게 아닌듯 흰죽 다이어트 저도 해볼래요
이렇게 진솔하게 대화를 나누는 컨셉? 작정하고 만드신건지 아니면 그냥 자연스럽게 그렇게 방송이 흘러가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좋아요 인생을 살면서 누구에게나 닥칠수 있는 실의, 슬럼프, 전환기, 그리고 특이점 술 한잔 하면서 이런 깊은 대화 나누는거 너무 좋고 뭔가 저도 위로 받는 느낌이 들어요 저렇게 대단한 사람도 힘들때가 있지.. 나도 있었고 누구에게나 있겠지. 지나고 보면 상처가 아물어서 더 단단해져 있고 그렇기 때문에 화두로 꺼내서 할수 있는 거고 누구나 그렇지. 나도 그렇고 이소라씨도 그렇고 서장훈씨도 그렇고 누구나 살면서 애환은 있고 그런게 있어서 사람은 더 성숙해지고 좀 더 이타심이 생기고 여유가 생기고 매력적이게 되는것 같아요 마치 숙성된 와인처럼
저도 예전 만났던 남자 친구들 만나고 싶어졌음 ㅋㅋ 마치 동창회 하듯이 서로 추억 회상 하면서 그냥 하루 건전하게 웃고 떠들고 하는 그런 시간 갖았음 좋겠네요 ㅎㅎㅎ 나이가 들면 추억을 먹고 산다는 말이 맞는것 같아요 물론 현실 불가능 하겠지만요 ㅋㅋ 대리만족 했어요 영화 건축학개론 보는 느낌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