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처음 들었을 때, 오~이게 그 곡이구나. 라고 했는데 로니에게 상황 듣자마자 소름이 끼쳤죠. 그와중에도 노래는 좋았다는 생각은 떨치지 못했지만요. 그러나 모든 퀘스트가 끝나고 듣고 보니 소름끼친다는 생각은 말끔히 사라지고 어딘가 아련해 보였습니다. 오늘 알고리즘으로 완곡 된걸 보니, 진짜 이 노래가 해당 오페라에 메인 하이라이트이자, 피날레 곡일만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돌아갈 수 없는 길 이 걸음을 멈추려면 잔을 들이켜야 해 슬픈 기억을 마셔야 해 울지마렴 어둠이 눈을 가려도 별빛은 빛날 테니 돌아오렴 내게 드리운 그림자가 이 길을 삼키기 전에 울지마렴 어둠이 길을 가려도 별빛은 비출 테니 돌아오렴 내게 드리운 그림자가 너를 삼키기 전에 별빛이 비춰오던 우리 함께 꿈꾸던 그때 그곳으로 돌아오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