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잘 지내지? 행복하게 건강하게 살아!❤ 나도 너 따라서 합기도하고 있어 진짜 재밌더라! 찬송가도 한번 알아보려고 나중에 우리 추억이 있던 장소에 가 보려고 물론 그때쯤이면 너무 늦겠지만... 언젠가는 한번정도는 만났으면 좋겠다 진짜 만나고 싶어...진짜 진심으로 고마웠어 사랑해❤
나를 사랑해주던 너가 너무 그리워. 너의 따뜻한 온기속에서 잠들 수 있었던 그때가 너무 그리워. 지금 친구도 못되는 남인 상태에서 너의 뒷모습을 볼 수 밖에 없는게 너무 슬프다. 내가 너의 아픔을 들어주고 너의 힘이 되어줬으면 좋겠는데 이젠 내가 너의 힘듦이고 위로가 안되는게 너무 미안해. 내가 너가 웃으면서 친구들이랑 얘기할 때 나도 아무일 없다는 듯이 같이 얘기하고 싶다. 하지만 그건 너의 옛모습을 기대하는 나의 욕심이겠지. 너랑 나를 이렇게 만들어버린 이 학원이 정말 싫은데 이 학원 덕분에 너랑 내가 만날 수 있었네… 어차피 될 수 있던 관계였으면 극복할 수 있었겠지.. 너랑 나는 안맞았던게 맞았고 사랑의 힘으로 어떻게든 극복하고 버텼는데 지금 그 사랑이 버틸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상황이 된거겠지… 너를 만나서 좋았어, 너라는 사람을 알게 돼서 좋았어,너가 나에게 준 사랑 정말 고마워, 너 덕분에 나를 알게 될 것 같아. 이 아픔 쉽게 잊을 순 없을 것 같아, 너가 나에게 준 과거와 사랑때문에… 나 때문에 힘들어하지말고 자책감,자괴감에 빠지지 말고 성장하길 바래. 정말 많이 연락하고 싶지만, 그러면 너랑 내가 정말 힘들어진다는걸 알기 때문에 애써 참아볼게. 우리 입시생활 잘 버티고 노력해서 훌륭한 어른이 된 후 다시 만날 수 있을 때 만날 수 있길. 나와 나눈 과거들이 너에게 행복했던 첫사랑이 되었길 바래.
너무 매정하게 굴어서 미안해 너에게 좋은 여자로 남고 싶었는데 내가 너무 이기적이고 내 생각만 하고 내 주장만 내세우고 널 힘들게 해서 미안해 그럼에도 넌 날 사랑해줬고 우선으로 생각해줬고 항상 날 붙잡아줬어 너가 마지막으로 붙잡았을 때 너무 매몰차게 굴어서 정말 미안해 이제와서 후회하는 건 아니야 그 때는 내가 너무 힘들었어 그것도 내 이기적인 판단 이었겠지만 너가 군대에 있고 내가 사회에 있을 때 내가 너무 힘들 때 내 옆에 니가 없어서 너무 힘들었어 이제 못 만나겠지만 항상 행복하게 살길 바랄게 언젠가 얼굴 보고 지낼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 너가 나한테 그랬지 나보다 더 좋은 남자 만날 수 없을거라고 그거 나 요즘 매일 느껴 너만큼 나한테 잘 해주고 진심으로 다해준 사람 평생 없을거야 너는 나한테 평생 남자 만나지 말라고 했지만 너는 나보다 좋은 사람 만나서 꼭 행복하길 바랄게 우리 같은 초등학교 나오고 부터 쭉 알고 지낸지가 13년이야 19살에 연인으로 만나 21살에 끝나 아쉽네 살면서 너만큼 좋은 사람 정말 못 만날 거 같다 나도 연애하면서 너랑은 꼭 결혼 할 줄 알았고 너랑 제일 오래 만나서 오래 만나는 것에 대한 소중함도 배운 거 같아 고마운게 참 많아 나보다 행복해야해 정말 잘 지내 오랜만에 보고싶다 군대에서는 다치지 말고 밥도 잘 먹고 잘 지내
지저분하고 질릴 때 까지 잡아볼걸 그땐 잊어버리는게 정답이라고 믿었어 군인이었으니까 군인이라도 관심병사를 다는 한이 있더라도 잡아볼걸 울고불고 난리 피워서 잡아볼걸 차단당할 때 까지 기회를 달라고 해볼걸 열심히 했지만 최선을 다했지만 그런거말고 그냥 잘할걸 연애를 잘 하는 사람으로 태어날걸 절제하고 아닌척하고 꿋꿋하게 버틴다고 끝나는 일이 아닌걸 쿨한척 괜찮은척 하지말고 찌질하게 남을걸 끝까지 발버둥 처볼걸
오랜만에 알고리즘에 떠서 들어와봤더니, 2년전에 니 얘기를 써놨네. 갑작스럽게 맞이한 나의 댓글에, 너와의 추억들에, 순수하게 사랑했던 내 모습이 보이네. 우리 둘 다 이제 성인이 됐고, 각자의 꿈을 향해서 완전히 다른 길을 걸어가고 있어. 2년 전의 우리가 없었던 것처럼, 이젠 서로 다른 애인도 사귀고 있어.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 정말 좋은 사람이야. 2년 전에 내가 쓴 것처럼, 너 같은 사람 안 만나려고 지금의 사람을 선택했어. 내가 여기에 댓글을 쓴지도 몰랐는데, 갑작스럽게 마주하니 마음이 조금 이상해. 넌 잘 살고 있을까? 아니, 날 기억하긴 할까. 기분이 이상해. 마치, 내가 지금까지 옳지 않은 삶을 살아왔던 것처럼. 너랑 헤어지고, 사랑이 뭔지 몰라서 한참을 헤맸어. 이 남자, 저 남자 만나보면서 세상이 참 어이가 없다는 걸 깨달았지. 너도 알고 있었을까? 그래서 날 지켜주려고 항상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나를 이상하게 봤던걸까. 2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도 너의 마음을 모르겠어. 지금 생각하면, 너도 날 사랑했다는 걸 알겠는데, 그때 당시에는 그저 나쁜 사람이었어. 왜 그랬을까. 그래도 최근에 소식 들어보니 잘 살아서 다행이야. 나도 잘 살고 있어. 가끔씩은 서로 생각했으면 좋겠다. 연인으로써가 아니라, 그 당시 순수하고 어렸던 각자의 모습을 다시 되돌아보며, 지금의 너와 내가 나쁜 길로 가지 않게. 나에게 그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