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인게 맞는게 한국 정서에서 무당은 귀신을 때려잡아 퇴마 하기 보다는 살풀이 처럼 억울함을 달래는 그런 분위기에 더 가까운데 일본은 반대로 귀신을 때려 잡아야 하는 존제로 인식해서 퇴마를 하는게 기본본적인 시각이라 그런 차이점에서 나온 설정이 나름 특이함을 보여주는거 같네요.
내가 나이가 많이 먹어서 그런지 미아자키도 집중력이 매우 떨어진게 느껴짐. 그의 세계관은 어디가고 넋두리와 작위적인 인과관계가 속속들이 드러남. 예전 작품은 일본인 특유에 정서에 반일감정이 있는 나조차도 뛰어 넘는 전쟁에 대한 강한 반발과 그와는 대조적인 인간의 순수함과 숭고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라면 이번 영화는 지극히 사적인 감정만 녹아져 있음. 그것도 너무 작위적으로. 지키고자 하는게 자신의 것이라 생각하는 그 출발점부터 아쉬움. 인간은 누구에게나 숭고함을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음. 그것은 그여서만 갖고 있는게 아님을 그도 알았다면 그리고 위트있게 표현했다면 사람들은 더 그를 아쉬워했지 않았을까 싶음.